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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LG엔솔, 美포드와 9.6조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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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더뉴스

    LG에너지솔루션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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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의 자동차 기업인 포드와 맺었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계약이 거래 상대방의 해지 통보로 종료됐다고 17일 공시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양사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75GWh(기가와트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34GWh 규모의 배터리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에 해지된 계약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계약 건입니다. 해지 금액은 약 9조6030억원 수준이며 최근 매출액 대비 28.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포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에 적용되던 세액 공제 혜택을 종료하자 전기차 개발 대신 하이브리드 차량과 내연기관 차량 개발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면 수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력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 등 대형급 전기차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트럭 및 밴(승합차), 저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계약 해지는 이런 맥락에서 이뤄졌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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