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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찬 바람 불며 먼지 해소…중부 영하권 반짝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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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날씨는 포근했는데 미세먼지가 말썽이었는데요.

    오늘(18일)은 찬 바람이 불면서 먼지가 차츰 걷히겠습니다.

    다만 중부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모처럼 햇살이 퍼지고, 스치는 바람은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12월 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에 도심 산책로도 활기를 띱니다.

    다만 추위가 주춤하자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날아들었습니다.

    중국 등 국외 오염물질이 넘어온 가운데 국내 먼지까지 쌓여 공기 질이 나빠진 것입니다.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는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50㎍ 안팎까지 오르면서 평소 2배 수준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불청객 미세먼지는 수요일 대기 정체가 풀리고 찬 바람이 불면서 걷히겠습니다.

    대신 아침에는 서울 등 내륙 곳곳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데, 포근하다 기온이 하강하는 만큼 체감하기에는 꽤 춥겠습니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 "수요일보다 5도 이상 낮아져 영하권 추위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한반도 남쪽에서 온화한 바람이 불어와 중부 낮 기온이 10도, 남부는 15도 안팎까지 올라 초봄처럼 포근해지겠습니다.

    주말은 한반도로 구름대가 지나갈 전망인데 워낙 포근해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지난 뒤 일요일은 기온이 일시 내려가겠지만, 이후에는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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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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