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일 강수량이 단 3시간 동안 쏟아져
[ 상파울루= AP/뉴시스] 브라질의 상파울루 주 여러 곳에서 12월 17일 폭우와 돌발 산사태, 낙뢰 등으로 7명이 죽고 1명이 실종되었다고 민방위본부가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달 11월 8일 파라나 주 이과수 일대에서 일어난 토네이도로 산산히 부서진 도시의 모습. 2025.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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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브라질의 상파울루 주에서 온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며칠 동안 폭우와 홍수가 계속되면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었다고 국가 민방위 본부가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가장 최근의 사건은 과룰류스 도시 지역에서 한 운전자가 16일 폭우로 불어난 물에 차량이 휩쓸려 가면서 실종된 경우이다. 소방구조대가 17일수색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민방위 본부에 따르면 이 지역의 폭우는 12월 10일 시작되었다. 그 동안 산사태와 담벽 붕괴, 쓰러진 나무들, 낙뢰 피해가 속출했고 돌발 홍수로 주민들이 흙탕물에 빠져 떠내려 갔다.
가장 최근의 사망자 2명은 17일 대서양의 관광 섬 일랴벨라에서 발생했다. 남성 한 명은 홍수로 불어난 물에 떠내려 갔고 또 한 명은 담벽이 무너지는 바람에 깔려서 숨졌다.
사상자들이 발생한 곳은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상파울루 시, 캄포스 두 조르당, 과룰류스, 주키티바, 바우루, 일랴벨라에서도 악천후로 인한 피해가 널리 확산되었다.
브라질 북부 해안지대에서는 3주일 동안의 강우량에 맞먹는 폭우가 단 3시간 동안 쏟아지기도 했다고 민방위본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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