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위 통신사 버라이즌에 삼전 기기 구매 금융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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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의 삼성전자 통신기기 구매 프로젝트에 17억 달러(약 2조4000억 원 상당)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우리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해외 바이어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디바이스 파이낸싱'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달된 자금은 전액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구매에 사용된다.
무보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북미와 유럽의 주요 통신사를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해왔다.
앞서 무보는 올해 초 캐나다 벨(Bell) 사에 7억 달러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버라이즌 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부품 협력사들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보호무역주의 심화에 대응해 소비재 수출 지원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산 제품 구매 의향이 있는 글로벌 우량 바이어를 적극 발굴해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투데이/세종=서병곤 기자 (sbg121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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