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행안부 제공] |
행정안전부는 19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2025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수여식'을 열고 56개 기관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등급별로는 최우수 32개, 우수 24개 기관이다. 특히 금천구는 수요 높은 개방 데이터 후보군을 발굴하고 G밸리 입주 기업 대상 공공데이터 컨설팅을 실시해 지방정부 최초 인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금천구는 지역아동센터, 의류수거함 정보 등을 개방해 구민 생활 편의를 높였다.
장기간 고품질 데이터를 유지해온 기관도 주목받았다. 관세청,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7개 기관은 4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행안부는 이번 인증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해 평가 체계를 개편한다. 매년 참여 기관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 AI 활용 가치가 높은 공공데이터가 개방되도록 평가 기준을 'AI 친화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인증을 획득한 기관의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국민에게 개방된다.
이세영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정책국장은 “공공데이터 품질 향상은 'AI 민주 정부'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고품질 데이터 확보를 위해 인증제도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공공기관의 데이터베이스(DB) 품질과 관리 체계를 심사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2023년 본격 도입 이후 올해 신청 기관은 96개로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하며 데이터 품질 관리에 관한 공공 부문의 관심이 급증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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