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총괄. 2025.12.18./사진제공=틱톡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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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총괄은 "틱톡은 소셜 미디어가 아닌 콘텐츠 플랫폼"이라며 "직관적인 편집 도구와 다양한 배경 음악, 재미있는 효과 등 영상을 찍어 바로 편집하고 업로드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이용자를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닌 함께 트렌드를 만들고 확산하는 창작자로 만든다"고 말했다.
정 총괄은 18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이같이 말하며 "틱톡은 누가 만들었나 보다 무엇을 만들었냐가 중요한 공간이다. 팔로워 수가 적어도 바이럴 잠재력이 높은 콘텐츠를 만들면 전 세계에 도달할 수 있다. 틱톡의 콘텐츠는 소비로 끝나지 않고 재창작되면서 틱톡을 강력한 문화 플랫폼으로 만들어준다"고 했다.
정 총괄은 "틱톡에서 한국 문화의 확산은 올해도 계속됐다"며 "한국 문화의 전반적인 확산 흐름에 틱톡이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했다. 정 총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86%, 동남아 소비자의 76%가 틱톡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고 응답했다. 동남아 소비자의 92%가 K 드라마와 K팝을 계기로 한국 제품과 브랜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응답했으며 76%는 한국 스킨케어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정 총괄은 "최근 3년간 생성된 K컬처 관련 해시태그 게시물 중 절반 이상이 최근 12개월 이내에 생성됐다"며 "K뷰티, K스킨케어, K패션, K푸드, K팝 등의 해시태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ookTok 해시태그 영상도 올해 1~11월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성장해 약 3800만건의 영상이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매티 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 2025.12.18./사진제공=틱톡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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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은 이날 콘텐츠를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장치들도 소개했다. 양수영 틱톡 동북아 신뢰와안전팀 파트너십 매니저는 "신뢰와 안전 분야에 매년 약 20억달러(약 3조원) 이상을 투자해왔다"며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을 위한 기술적인 투자나 콘텐츠의 심사나 관리를 위한 기술 개발 및 담당 인력의 전문화 같은 기본적인 인프라 투자와 플랫폼 안전 규정, 기능 개선 및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 향상을 위한 외부 전문가와의 협력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틱톡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규정 위반으로 삭제된 콘텐츠의 99% 이상이 사용자 신고 이전에 선제 감지됐다. 틱톡은 16세 미만 계정은 자동 비공개 설정했고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을 제한했다. 16세 미만 계정에서 생성된 콘텐츠는 다운로드 및 추천 피드 노출이 제한되며 18세 미만 청소년 계정에는 일일 60분 기본 스크린타임 한도를 적용했다. 또 '패밀리 페어링' 기능을 운영해 보호자가 안전·웰빙 관련 20개 이상의 설정을 직접 조정할 수 있다.
매티 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결국 중점은 한국 파트너들과 셀러들이 저희 플랫폼에서 비즈니스를 보다 성공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광고나 자동화 관련 신기능을 추가로 선보여 기업들이 광고 캠페인이나 여러 프로모션을 운영할 때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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