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공동 주최…내년 5월에는 과천관서 선보여
일본 요코하마미술관 전시 모습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1945년 이후 한국과 일본의 미술가들이 이어온 교류를 조명한 전시가 일본 현지에서 열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요코하마미술관이 이달 초 막을 올린 '로드 무비: 1945년 이후 한·일 미술'은 약 80년에 걸친 양국의 미술 교류사를 작품 160여 점으로 소개한다.
조양규, 곽인식, 백남준, 박서보, 이우환, 이불, 하야시 노리코, 구보타 시게코, 히라타 미노루, 나카무라 마사토 등 50여 명의 작품을 모았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는 일본에서 먼저 막을 올렸다. 요코하마미술관은 '항상 옆에 있으니까 일본과 한국, 미술 80년'이라는 제목으로 관람객을 맞았다.
일본 요코하마미술관 전시 모습 |
개막 이후 사흘간 관람객 1천여 명이 다녀갔다고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전했다.
구라야 미카 요코하마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양국 미술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함께 펼치게 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두 나라가 경험해 온 역사적 순간과 그 속에서 형성된 교류 흔적을 되짚어 보는 전시"라며 "양국 현대미술이 지닌 위상과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할 기회"라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5월 14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도 열린다.
현지 행사 모습 |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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