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인 취업자 수가 110만 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국적을 살펴보면 베트남과 중국 국적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5월 기준 우리나라에 머무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169만2천명.
1년 전보다 8% 넘게 늘며 2012년 관련 통계작성 이후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 취업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외국인 취업자는 110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명 가까이 늘었는데, 이 역시 역대 최대기록입니다.
국내 외국인 취업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한국계 중국인이 34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과 중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베트남과 중국은 작년보다 20% 이상 늘었습니다.
한국 문화 관심이 커지면서 유학생 신분의 취업자는 작년보다 70% 넘게 급증했습니다.
<송준행 / 국가데이터처 고용통계과장> "정부 차원에서도 그렇고요. 지방자치단체나 대학 차원에서도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많은 정책적인 노력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또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지금 많이 높아져 있는 상태여서 그런 부분들이 여러 가지로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우수한 교육 과정과 전공 적합성, 취업에 도움이 되는 한국 학위 등을 유학 이유로 들었습니다.
산업별로는 광업과 제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이 가장 많았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취업자 중 대부분은 임금 근로자인데, 이들 중 절반은 월평균 200~300만 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0만 원 이상을 받는 경우도 약 37%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의 일터 만족도는 비교적 높았는데, 외국인 임금 근로자의 10명 중 7명 가까이가 현재 직장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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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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