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금)

    트럼프 "수주 안에 연준 차기 의장 발표…3~4명 검토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24일 워싱턴DC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청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함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 후보자를 수 주 안에 발표하겠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연말 전일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력 후보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거론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3~4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를 어제 다시 만났는데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며 "오랫동안 연준에 있었고 그의 경력에 내가 깊이 관여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셸 보먼 현 연준 금융담당 부의장에 대해서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노골적인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파월 의장을 줄곧 비난해왔다. 연준은 올해 들어 금리를 내내 동결하다 지난 9월과 10월, 이달까지 세차례 연속으로 인하갰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