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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KT, 밸류업+피지컬AI 이슈 주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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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더뉴스

    인더뉴스(iN THE NEWS) 박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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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하나증권은 연말에 KT를 주목할 것을 권했습니다. 내년초 밸류업과 피지컬AI가 주식시장 이슈가 될 것이란 전망에서 입니다.

    김홍식 연구원은 19일 "3차 상법 개정이 본회의 통과시 KT는 자사주가 아닌 전액 배당으로 주주환원을 진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올라올 수 있고, 피지컬 AI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5G Advanced가 도입돼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현재 KT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49%로 한도를 꽉 채운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현실적으로 KT는 자사주를 소각하기 어렵다. 외국인 한도를 초과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3차 상법 개정으로 자사주 의무 소각 법제화가 이루어진다면 당장 2026년 4월 1분기 배당지급분부터 배당금을 크게 증액 시킬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5년 KT 주주환원수익률은 SKT와 LGU+ 대비 1~2% 가량 높게 형성되었다. 그만큼 저평가되었다는 것인데 가장 큰 이유는 외인 한도 소진 문제로 LGU+와 달리 자사주를 당장 소각하지 못한다는 약점 때문이었다"며 "그런데 이제 주주환원을 전액 배당금으로 지급할 가능성이 높아져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가 기대된다. 세전 기대배당수익률 5% 수준까지 KT 주가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면 2026년 상반기내 7만6000원까지도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피지컬 AI는 과거 5G 도입 시절 5G IoT를 연상하게 한다"며 "결국 AI가 머리, 로봇이 팔다리 역할인데 5G SA를 기반으로 한 5G Advanced가 실핏줄이라고 보면 되겠다. 즉 5G SA가 피지컬 AI 의 초저지연/초고속/초연결 성장을 보장하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2026년도엔 미국/중국을 중심으로 5G SA가 보편화될 것인데 이는 LTE에 의존하지 않는 완전한 독립 네트워크로서 자율주행/로봇/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며 "2019년 기대했던 LTE와 차별화된 진짜 5G가 결국 2026년도엔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게 될 전망이다. 2026년도엔 또 다시 5G SA 테마가 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전세계 주요 국가들이 5G SA로 진화와 더불어 신규 주파수 할당에 나서면서 국내에서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진짜 5G라 불리는 5G SA 도입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G SA가 피지컬 AI의 핵심 인프라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물론 국내의 경우 3G/LTE 주파수 재할당 대가만 산정되었을뿐 5G 신규 주파수 경매에 대한 얘기는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2026년 상반기까지도 새로운 5G 요금제 출시 및 5G 신규주파수 투자 붐을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라며 "하지만 결국 국내도 규제기관 주도하에 AI 육성을 위해 네트워크 진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인프라 하에선 초저지연,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이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결국 국내도 세계 네트워크 경쟁 상황에 밀려서 5G 네트워크 진화가 이루어질 공산이 크다"며 "AI가 현재까지 전력수요 확충과 광 투자증대를 이끌고 있다면 곧 RF 투자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국내 기지국 장비 업체들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겠다"며 KMW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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