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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현장] 연말 만찬 즐기듯…콘텐츠 가득한 컬리푸드페스타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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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개 파트너사, 160여 브랜드 참여

    -매일 3명씩 스타 셰프 쿠킹쇼

    -쌀 도슨트 등 오감으로 찾는 나만의 미식 취향

    세계비즈

    컬리푸드페스타 2025가 홀리데이 테이블을 테마로 관람객을 맞는다. 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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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컬리의 오프라인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5’가 막을 올렸다.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미식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을 만난다.

    올해 총 관람객은 2만3000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2만5000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는 설명이다. 첫날인 18일 행사장 입구는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붐볐지만, 확실히 전년보다는 질서 있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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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행사 테마에 맞춰 행사장 중심에 설치된 조형물. 이화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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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사의 테마는 ‘홀리데이 테이블(Holiday Table)’로, 연말 식탁에 올리기 좋은 음식들을 선보였다. 이에 맞춰 내부에는 귀족의 만찬장을 연상시키는 긴 테이블과 대형 트리를 설치해 인증샷을 부른다.

    이 공간을 중심으로 간편식과 그로서리, 신선과 축수산, 베이커리·디저트, 음료·간식, 헬스 등 총 7개 구역으로 나눠 각각의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천장에 각 구역을 나타내는 표지가 걸려있어 찾아가기 쉽다.

    올해는 109개 파트너사의 160여개 식음료(F&B) 브랜드가 참여했다. 참가사 중 삼양식품, 롯데호텔, 윤서울, 온하루 등 50여곳이 올해 새롭게 합류했다. 대기열이 많이 발생하는 오뚜기, 풀무원, 삼양식품 등 대형 브랜드 부스는 가장 안쪽에 줄지어 자리한다. 이 밖에도 컬리에서 인기가 좋은 압구정쭈꾸미, 미자언니네, 밀도 등 다양한 브랜드 부스를 돌아보며 편하게 시식하고 샘플도 받아볼 수 있다.

    중앙의 대형 트리 뒷편에 긴 테이블과 의자가 설치돼 받아온 음식을 놓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회전율이 좋아 어느 때 가도 항상 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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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이 컬리푸드페스타 2025에서 최초 공개하는 신제품 고농도 두부. 이화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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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부스부터 방문할 지 고민된다면 이번 페스타에서 신상품을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풀무원은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고농도 두부’ 4종을 이번 페스타 단독으로 선공개한다. 부스에서는 고농도 두부로 만든 3종의 음식을 만들어 선사하고, 마찬가지로 내년 출시되는 ‘특등급 국산콩두유’도 맛볼 수 있다.

    컬리의 큐레이션이 풀콜드체인 시스템과 만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부스도 눈에 띈다. 수산 카테고리에서는 매일 아침 산지에서 조업한 ‘스텔라마리스’ 개체굴을 행사 기간 내내 선보인다. 성이시돌목장은 제주도에서 당일 착유하고 생산한 우유를 다음 날 페스타 현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컬리만의 큐레이션을 압축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살롱’에서는 셰프 테이블, 라이스 테이블, 드림 테이블 등 3개의 테이블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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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첫날인 18일 오전 김호윤 셰프가 쿠킹쇼를 진행하고 있다. 이화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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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 끝에 자리한 셰프 테이블에서는 매일 3명의 유명 셰프가 직접 음식을 조리하며 상품 개발 비하인드를 소개한다. 첫날 오전 11시에는 ‘더 이탈리안 클럽’ 김호윤 셰프가 방문객을 만났다. 진행자와 함께 간단한 토크를 나눈 뒤 연말과 잘 어울리는 화이트라구 파스타를 시연했다.

    입구에서 왼쪽으로 틀어 직진하면 나오는 라이스 테이블에서는 쌀 도슨트와 함께 5개의 쌀 품종을 맛보고 자신의 쌀 취향을 발견할 수 있다. 지난해 행사에서 컬리의 ‘계란 부심’을 엿볼 수 있었다면, 올해는 쌀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행사장 오른쪽 구석에 자리한 ‘드림 테이블’에서는 컬리에서 전개하는 브랜드로 연말 식탁을 꾸민 큐레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

    컬리 최재훈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컬리푸드페스타에서 대표 미식 축제에 걸맞은 큐레이션과 풍성한 콘텐츠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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