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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바둑 최연소 입단 기록 경신… ‘9세 6개월’ 유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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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9세 6개월 나이로 프로기사가 된 유하준 초단/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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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원 출범 이후 역대 최연소 입단자가 탄생했다.

    한국기원은 18일 서울 성동구 사옥에서 열린 제3회 12세 이하 입단 대회 본선 4회전에서 유하준(9)과 표현우(12)가 입단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시작된 이번 입단 대회는 만 12세 이하 본원 연구생 및 지역 연구생 55명이 출전해 두 자리를 놓고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만 9세 6개월 12일 만에 프로기사가 된 유하준은 1962년 조훈현 9단이 9세 7개월 5일의 나이로 세웠던 역대 최연소 입단 기록을 63년 만에 갈아치웠다. 유하준 초단은 “최종국 중반 패싸움에서 이득을 본 뒤 입단을 확신했다”며 “신진서 9단처럼 강한 전투력을 가진 프로기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하준, 표현우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총 456명(남자 366명·여자 90명)이 됐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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