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인 의식·가치관 조사
자신의 가정 경제 수준을 ‘중산층 이상’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60.5%로, 2022년(42.4%) 대비 18.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국민이 느끼는 전반적 ‘행복도’는 2022년 65.0%에서 51.9%로, ‘삶의 만족도’는 같은 기간 63.1%에서 52.9%로 각각 10%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사회 갈등 인식에선 국민 82.7%가 ‘진보와 보수’ 갈등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수도권과 지방’ 간 갈등이 크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2년 57.4%에서 69%로, ‘남녀 갈등’ 역시 50.4%에서 61.1%로 10%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는 빈부 격차(23.2%), 일자리(22.9%), 부동산·주택 문제(13.2%) 순으로 조사됐다. 2022년 조사에서는 일자리 문제가 29.0%로 빈부 격차(20.0%)를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선 순위가 뒤집혔다.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는 1996년 처음 시작돼, 2013년부터 3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79세 이하 남녀 6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백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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