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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2년 연속 AL 사이영상' 스쿠발, 미국 대표팀 전격 합류…역대급 드림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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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타릭 스쿠발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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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인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인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까지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미국 야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스쿠발을 비롯해 데이비드 베드나(뉴욕 양키스),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투수 4명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가장 화두에 오른 것은 역시나 스쿠발의 출전이다. 스쿠발은 현시점 메이저리그 최강의 투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스쿠발이 발탁되면서 이번 미국 대표팀엔 양대리그의 사이영상 수상자가 모이게 됐다.

    이정후의 팀 동료인 웹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웹은 올 시즌 34경기에 등판해 15승 11패 평균자책점 3.22, 224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밀러와 베드나도 합류하면서 불펜도 보강됐다. 베드너는 올해 64경기에 나서 6승 5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며 양키스의 뒷문을 책임졌다.

    밀러 역시 1승 2패 22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63으로 샌디에이고의 필승조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현재 미국 대표팀은 최강인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마크 데로사 미국 감독은 주장 애런 저지(양키스)를 비롯해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리그 MVP 급 선수들을 대거 차출했다.

    한편 미국은 내년 3월 열리는 2026 WBC에서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B조에 편성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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