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정석등대 이사장(사진 가운데), 김홍석 선덕복지재단 이사장(사진 왼쪽 3번재), 성제환 선덕보육원 원장(사진 오른쪽 3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정석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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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등대(이사장 김용현)가 최근 선덕복지재단(이사장 김홍석), 선덕보육원(원장 성제환)과 '아동·청소년 복지 증진 및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보호아동에게 실질적 지원을 제공, 아동의 성장과 자립을 돕고자 이뤄졌다. 세 기관은 보육원 아동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아동 및 보호대상자에게 심리치료와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동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공동 사업도 추진할 게획이다.

김용현 정석등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 지원을 넘어 아이들의 삶에 실제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동반자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아동과 청소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홍석 선덕복지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민간이 힘을 모아 아동 복지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협약"이라며 "보호아동들에게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

성제환 선덕보육원 원장은 "현장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입장에서 이 같은 협약은 큰 힘이 된다"면서 "장학금과 심리·정서 지원이 아이들의 자존감 형성과 미래 설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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