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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국립현대미술관 2026년 '데미안 허스트' 아시아 최초 대규모 회고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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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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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김수안 인턴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세계적인 현대미술 거장 데미안 허스트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회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죽음과 영생, 과학과 의학, 그리고 인간의 믿음과 욕망을 집요하게 탐구해온 허스트의 작업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로, 한국 미술계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전망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작가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조형적 실험과 개념적 실천을 다층적으로 풀어내어 동시대 미술의 존재론적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2026년 국립현대미술관의 라인업은 데미안 허스트 외에도 국내외 거장들의 전시로 풍성하게 채워진다. 1월 '소멸의 시학'전시를 시작으로, 8월에는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대규모 개인전이 서울관에서 열려 이주와 거주, 공동체라는 주제를 총망라한다. 또한 한, 일 미술 교류사를 다루는 '로드 무비'전과 한국 현대미술의 개념적 실험을 조망하는 '이것은 개념미술이 (아니)다'등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짚어보는 기획전들이 과천과 서울을 오가며 이어진다.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굵직한 축을 담당한 작가들의 회고전도 주목할 만하다. 청주관에서는 한, 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빛의 화가' 방혜자의 전시가, 덕수궁관에서는 이대원의 회고전이 각각 개최된다. 연말에는 1950~70년대 프랑스로 건너간 작가들을 조명하는 '파리의 이방인'전이 열리며, 과천관에서는 한국 추상조각의 박석원 회고전이 준비되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026년 1월 6일 언론공개회를 통해 이 같은 전시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데미안 허스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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