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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포그바 다음가는 재능이라더니, 결국 맨유 떠나나? "첼시, 1월 영입 원해, 선수도 이적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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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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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첼시가 다가오는 1월 코비 마이누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2005년생, 잉글랜드 국적 미드필더 마이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에서 성장하며 차세대 폴 포그바로 불릴 정도로 기대받았다. 연령별 유스를 차근히 거친 마이누는 2023년 1군에 콜업되며 첫선을 보였다.

    프로 데뷔 이후에는 승승장구했다. 당시 사령탑 에릭 텐 하흐의 신임을 받아 주전으로 등극했고 카세미루와 중원을 지탱했다. 맨유팬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1군 자원으로 거듭난 마이누가 장차 팀의 기둥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다.

    다만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입지를 잃었다. 아모림 감독이 미드필더에게 요구하는 빌드업 능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며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결국 올 시즌 완전히 후보 자원으로 밀려났다. 리그 11경기에 출전했는데 모두 교체로 나선 것이었다.

    정기적 출전을 원한 마이누는 1월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앞서 이번 시즌 초반부터 마이누가 자주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나폴리, 첼시 등 여러 클럽이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마이누의 친형이 'Free Kobe Mainoo(마이누를 자유롭게 해라)'라고 써진 티셔츠를 맨유 경기에 입고와 이적설에 더욱 무게가 실린 상황이다.

    첼시가 마이누를 노릴 계획이다. 첼시 소식통 '더 첼시 클로니클'은 19일(한국시간) "현재 첼시는 중원 자원이 부족한 팀은 아니다. 그러나 다리우 에수구와 로메오 라비아의 부상으로 인해 또 다른 변수가 발생할 경우 선수층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이를 막기위해 첼시는 잠재력이 큰 마이누를 데려와 전력 보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 기자 역시 "맨유는 마이누의 1월 이적 요청을 당장은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데 성공한다면, 이 상황을 다시 검토할 의향은 있다. 만약 마이누가 시장에 나온다면, 첼시가 이를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첼시는 오래전부터 그를 관찰해왔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밟았던 길을 따르는 형태의 이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라며 마이누의 첼시행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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