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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전국 18곳 지원센터 지정 …가상융합산업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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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정부가 전국 18곳에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를 지정했다.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 가상융합산업 지역 지원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18개를 지정 공고했다.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는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19조(지역별 가상융합산업지원센터)에 근거해 지역별로 가상융합산업 진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문인력과 시설 등 요건을 갖춘 기관, 단체, 법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지원센터는 가상융합산업 진흥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서 과기정통부장관이 위탁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과기정통부장관은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센터가 이들 사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지원센터 18개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이미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 가상융합산업을 추진하는 전문기관이 대거 포함됐다.

    센터 지정을 통해 정부 사업 지원 등이 가능해져 지역 가상융합산업 육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지원금 규모 확대나 연관 사업 등 후속 지원이 동반돼야 한다는 점은 숙제다.

    한 지원센터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라 지원금 규모가 작지만 장비 운영 등 환경 유지 비용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면서 “단순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 산업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연관 사업이 지속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최용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메타버스를 비록해 가상융합산업 지원을 위해 전국적으로 체계적인 지원센터가 설치되고 운영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면서 “최근 메타버스가 주춤하고 있지만 조만간 도래할 세상인만큼 정부가 제도뿐 아니라 재정적 지원도 지속 뒷받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기관명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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