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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손흥민, 또 손흥민...토트넘은 쏘니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맨유전 코너킥 골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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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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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하루가 멀다 하고 손흥민을 찾는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손흥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코너킥 골 영상을 게시했다.

    당시 손흥민의 코너킥 골은 토트넘의 승리를 확신하는 골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강하게 몰아치면서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토트넘 골문을 지켰던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가 두 번 실책하며 조슈아 지르크지, 아마드 디알로에게 2실점했고, 토트넘은 순식간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맨유의 거센 공격이 이어지면서 토트넘은 간신히 막아내고 있었다.

    그러다 후반 막판 토트넘이 코너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환상적인 킥으로 그대로 골대 안으로 넣었다. 알타이 바이은드르 골키퍼가 높게 뛰어보았지만 막을 수 없었다. 환상적인 궤적을 그린 골이었다. 토트넘은 이후 조니 에반스에게 실점했지만 잘 지켜 승리했다. 손흥민의 골이 없었다면 토트넘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해당 영상 게시글에는 "손흥민은 항상 완벽하다", "제2의 손흥민은 나오지 않을 거다", "이 골은 잊을 수 없다" 등 토트넘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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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만큼 팀을 떠났음에도 계속해서 재소환되는 선수가 없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났는데 토트넘은 손흥민을 다시 런던으로 불러들여 작별인사 자리까지 마련해주었다. 지난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슬라비아 프라하전 손흥민은 경기 전 모습을 드러냈고 토트넘 홈팬들에게 인사를 마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위한 벽화도 마련했다. 벽화에는 한글로 "손흥민"이 적혀있었고 손흥민은 '찰칵' 세리머니와 함께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토트넘은 '손흥민 다큐멘터리'도 제작했다. UEL 우승 직후부터 서울에서 펼쳐진 토트넘 고별전까지, 손흥민의 심정이 어땠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영상이었다. 영상 속 손흥민은 LAFC로의 이적 결정이 이루어진 이유에 대해서 "선택지는 정말 많았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갈 생각은 없었다. 그만큼 이 팀을 존중하고 다른 유니폼을 입고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 토트넘만을 위해서 뛸 거다. 토트넘을 상대로 뛰고 싶지 않다"라며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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