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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황희찬, 브렌트퍼드전 침묵…'EPL 꼴찌' 울버햄튼 10연패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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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에서 0-2 완패…개막 후 17경기 연속 무승

    뉴스1

    울버햄튼의 황희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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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울버햄튼의 10연패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울버햄튼은 리그 개막 후 최근 10연패 포함 2무 15패(승점 2)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고, 2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계속된 부진에 울버햄튼 홈팬들은 구단 창단 연도인 1877년에 맞춰 전반 18분과 후반 33분 두 차례 'OUR CLUB(우리 구단)'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펼쳤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쳤던 브렌트퍼드는 모처럼 승리하며 7승 2무 8패(승점 23)로 12위에 자리했다.

    황희찬은 2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 존 아리아스와 교체되기 전까지 89분을 소화했다.

    황희찬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특히 후반 10분에 시도한 위협적인 헤더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올 시즌 황희찬은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이날 브렌트퍼드가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고, 울버햄튼은 간헐적인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다.

    양 팀 모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8분 브렌트퍼드가 킨 루이스-포터의 골로 앞섰다. 기세를 높인 브렌트퍼드는 후반 38분 또 루이스-포터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울버햄튼은 후반 43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라르센이 실축, 무득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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