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소재·디지털 헬스케어·반도체 소재 중심으로 육성
2030년까지 매출 4.2조원 증가·7800명 고용 창출 목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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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강원특별자치도를 연구개발특구(광역)로 신규 지정했다.
대덕과 광주, 대구, 부산, 전북에 이어 6번째로, 전북특구 이후 10년 만의 신규 지정이다.
강원연구개발특구는 바이오 신소재(춘천), 디지털 헬스케어(원주), 반도체 소재·부품(강릉) 등 3대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올해 1월 강원도가 지정 신청을 한 이후 전문가 11명이 참여한 '강원특구 지정 검토 TF'는 약 9개월 동안 15차례 회의를 통해 34개 지정 요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강원연구개발특구 내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지자체·기업부설 연구소 등 총 182개 연구기관 모여있다. 바이오와 헬스케어, 소재·부품 등 첨단 분야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연구개발특구를 통해 2030년까지 약 5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고, 매출 4조 2000억 원 증가와 7800명의 고용 창출 등의 가시적 경제성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재난드론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특성을 반영한 성장동력 분야도 추가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강원연구개발특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과 창업, 연구사업개발(R&BD) 투자, 펀드 등 재정지원과 함께 세제혜택 및 실증특례 등 제도적 지원을 병행해 신규 특구의 빠른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10년 만에 새로 지정된 강원연구개발특구는 5극3특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며 "강원특구가 첨단산업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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