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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컬리 이어 롯데마트도 영입…'쇼핑' 경쟁력 키우는 네이버 멤버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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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 멤버십 '제타패스' 연계…무제한 무료배송·신상 5% 할인

    컬리N마트는 제휴효과 톡톡…거래액 한 달 새 2배 상승

    뉴스1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추가된 롯데마트 '제타패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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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035420)가 컬리에 이어 롯데마트와도 손잡고 쇼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멤버십 서비스는 쇼핑뿐만 아니라 콘텐츠·이동·편의시설 등 일상 전반으로 제휴 혜택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21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17일부터 롯데마트의 온라인 유료 구독 서비스 '제타패스' 제휴를 시작했다.

    제타패스는 월 2900원을 내면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한 달 내내 무제한으로 무료배송을 지원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배송은 원하는 요일과 시간에 맞춰서 요청할 수 있다.

    매주 새롭게 들어오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 '주간신상'을 최대 5% 할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혜택도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내 제타패스는 '라이프 혜택' 형태로 추가돼 다른 혜택과 중복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월 4900원으로 멤버십을 구독하면 콘텐츠 혜택과 함께 제타패스가 포함된 라이프 혜택의 택시·편의점·영화관 등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제타패스는 내년 12월 17일까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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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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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는 올해 커머스와 장보기 서비스의 제휴 혜택을 넓히며 쇼핑 경쟁력을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 배송 'N배송'을 기반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9월에는 컬리와 손잡고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를 개시했다. 컬리에서 구매 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엄선해 새벽배송으로 제공하고, 컬리의 프리미엄 자체 브랜드(PB) 상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컬리N마트 내 거래액은 멤버십 제휴 효과에 힘입어 출시 후 한 달 새 2배 넘게 늘었다. 컬리N마트 구매자의 80% 이상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였다.

    N배송은 3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 출시에 맞춰 리브랜딩된 후 세분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늘 도착 △새벽시간 도착 △내일 도착 △일요일 도착 △희망일 도착 등 다양한 옵션으로 빠르고 편리한 배송을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적립 혜택을 높이기 위해 롯데를 비롯한 다양한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커머스, 검색, 콘텐츠, 커뮤니티 등 네이버 생태계 전반에 멤버십 협업 선순환 효과가 확장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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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쇼핑 외에도 콘텐츠 부문으로 제휴 혜택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 스포티파이 멤버십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을 추가했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은 광고 없이 음원 1억여 곡과 팟캐스트 700만여 개를 실시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월 7900원 상당의 이용권을 3000원 저렴한 구독료로 다른 제휴 혜택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멤버십 '추가 구독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기존에는 디지털 콘텐츠 혜택 △넷플릭스 △MS 엑스박스 PC 게임패스 △웹툰·시리즈 쿠키 49개 중 1가지만 선택할 수 있었지만, 이제 스포티파이(월 5900원 추가 지불)나 웹툰·시리즈 쿠키 59개(월 4900원 추가 지불) 중 하나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추가 구독 기능은 현재 일부 디지털 콘텐츠에 선택적으로 적용되며 앞으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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