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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5 (목)

    황기연 수은 행장 "중형 조선사에 1500억 RG 신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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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조선·영풍전자 방문

    "지역 경제 활성화 역할 다할 것"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황기연 행장이 경남 창원 소재 중견 조선사 케이조선과 방산 부품 강소 기업인 영풍전자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데일리

    경남 창원에 위치한 케이조선을 찾은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이 김찬 케이조선 대표와 대화 중이다. (자료=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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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방문은 황 행장이 취임 당시 강조한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는 과감한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행보라고 수은 측은 설명했다.

    황 행장은 케이조선을 방문한 자리에서 K-조선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케이조선 등 경영이 정상화된 중형 조선사에 1500억원 규모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신규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RG는 선박 인도 실패 시 선주가 조선사에 지급한 선수금에 대해 금융기관이 환급을 보증하는 제도다.

    황 행장은 “K-조선업은 우리나라의 수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경남을 포함한 부·울·경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에도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과거 조선업 구조조정을 거쳐 현재 경영이 정상화된 중형조선사 앞으로 수주경쟁력 및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전략적인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같은 날 방문한 영풍전자에서는 “영풍전자가 제2사업장을 준공하는 등 유럽지역에서 늘어난 방위산업 수요에 대응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수은은 지역 대표 중소·중견기업을 중점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등 정책금융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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