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연말부터 연초까지 주가가 오르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코스피가 장 초반 2%가량 상승해 4,100선을 회복했는데요.
자세한 개장 시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배시진 기자.
[기자]
네, 오늘(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19일) 대비 1.88% 오른 4,096.26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2%가량 상승해 4,100선을 재돌파했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섰고, 개인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삼성전자가 장 초반 3% 넘게 올라 10만원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5% 가까이 상승해 57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과 제조업이 강세인 반면, 섬유·의류업과 오락·문화업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 기대감에 코스닥 시장도 강세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부처 업무보고에서 '코스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과 우주산업 등 혁신 기업을 겨냥한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도입하고, 상장 심사와 폐지 제도를 재설계해 부실 기업을 골라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향으로 코스닥 지수는 0.95% 오른 923.97에 개장한 뒤 920선 초반대에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1,476.6원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연금의 대규모 환 헤지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환율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전히 높은 원·달러 환율과 'AI 거품론' 등이 연말 '산타 랠리'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이예림]
#환율 #코스피 #코스닥 #산타랠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시진(sea@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