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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함께하는 금융] 개인 투자자 점유율 49개월 연속 1위, 국내 ETF 시장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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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자산운용

    중앙일보

    ‘TIGER ETF’가 49개월 연속 개인 투자자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TIGER ETF의 개인 투자자 보유 금액은 37조7000억원으로 전체 개인 보유액(96조원)의 약 40%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TIGER ETF는 2021년 11월 이후 49개월 연속 개인 투자자 점유율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시장 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상품 라인업이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국내 ETF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TIGER ETF는 해외 주식형과 테마형 ETF 투자 열풍의 중심에 서며 빠르게 성장했다. 2019년 말 19.5%에 불과했던 개인 투자자 점유율은 현재 두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TIGER ETF는 올해 상반기 개인 투자자 순매수 1위 자리에도 올랐다. 상반기 TIGER ETF 213개 종목의 개인 순매수액은 총 4조558억원으로, 국내 ETF 브랜드 중 유일하게 4조원을 돌파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TIGER 미국 S&P500 ETF’가 1조162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 ETF 중 유일하게 1조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개인 투자자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올해 순자산 8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존의 미국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중국, 금, 국내 투자 ETF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자회사인 글로벌X 호주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금 현물 ETF를 벤치마크해 국내에서도 업계 최저 보수(연 0.15%)의 ‘TIGER KRX금현물 ETF’를 출시했다.

    더불어 국내 최초로 전 세계 48개국 약 1만 개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도 상장했다. 이 상품은 미국과 비(非)미국 국가 비중을 6:4로 분산해 글로벌 시장 전반에 균형 잡힌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TIGER ETF의 이러한 성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뒷받침한다. 올해 11월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순자산은 291조원(글로벌 12위)에 달하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4.4%로 업계 평균(17.8%)을 크게 웃돈다. 최근에는 해외 ETF 브랜드를 ‘글로벌X’로 통합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강화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한 게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별화된 상품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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