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연극 '삼매경'/국립극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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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영욱 기자) 2025년 한해를 빛냈던 한국 연극은 어떤 작품일까?
한국연극평론가협회는 23일 연극 '삼매경', '걸리버 여행기: 줌 인 아웃', '묵티' 등 3편을 올해의 연극 베스트 3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립극단의 '삼매경'은 1939년 초연한 '동승'을 연출가 이철희가 재창작한 연극이다.
1991년 함세덕의 '동승'에서 어린 도념 역을 맡았던 배우 지춘성이 지금까지도 도념으로부터 해탈하지 못한 채, 34년의 세월을 살아온 배우 내면의 자의식 세계를 담아낸다.
'삼매경'은 "원작의 확장성과 재창조가 한 작가와 연출가에 의해 연극적 언어와 형식적 문법으로 증폭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발전적으로 보여준 모범적인 작품"이라며 "원작, 재창작 작가, 연출 그리고 배우까지 연극적 특성을 이 작품을 통해 다 담아냈다고 평했다.
극단 하땅세의 '걸리버 여행기: 줌 인 아웃'은 현대판 걸리버 여행기를 담았다.
작품은 "전통적 서사 구조에 의존하지 않고, 관찰의 거리·규모·시점을 무대의 핵심 장치로 전면화함으로써 인간 인식의 방식을 탐구하는 드라마투르기적 실험"이라며 "하땅세 특유의 정교한 리듬과 유머는 공연을 경쾌하게 이끈다고 평가했다.
극단 동의 '묵티'에 대해 "현실을 직시한 김윤식 작가의 필력, 현실과 염원을 동시에 길어 올리는 시적이며 극적인 대사, 정확한 행동 연기를 구현한 생동하는 배우들의 절제된 신체가 앙상블을 이룬 아름다운 공연"이라며 "연극무대가 지닌 미학적 힘을 연약하거나 무책임한 것으로부터 구제한 연출의 시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협회는 1년간 국내 무대에 오른 연극 중 한국연극에 유의미한 방향성을 제시한 작품을 선정해 올해의 연극 베스트 3로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2024년 12월 1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공연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열렸다.
2025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올해의 연극 베스트 3'를 선정하고 14일 서울 성북구 서울연극창작센터시상식을 갖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연극평론가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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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영욱 기자 brod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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