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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문경은·김효범·양동근·유도훈 감독과 전희철·김주성·손창환·강혁·조상현 감독이 선수로 돌아가 코트를 누비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이번 남자프로농구(KBL) 올스타전에 처음으로 10개 구단 감독이 다 모이면서 색다른 기대가 나오고 있다.
프로농구연맹(KBL)은 내년 1월18일 개최되는 올스타전에서 감독 외에 코치진도 8개 구단 감독으로 기용하기로 했다.
올스타전 감독은 2라운드 기준으로 1·2위 팀 감독이 맡는다. 이번에는 2라운드까지 1위였던 안양 정관장 유도훈 감독(팀 코니)과 2위 창원 엘지(LG) 조상현 감독(팀 브라운)이 올스타전 감독으로 나선다.
여기에 나머지 8개 구단 감독이 각 팀 코치로 합류한다. 2라운드 종료 기준 구단 순위 4·5·8·10위 팀 감독이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팀 코니에, 3·6·7·9위 팀 감독이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팀 브라운에 합류한다.
정리하면 이렇다. 팀 코니-유도훈 감독, 이상민·문경은·김효범·양동근 코치. 팀 브라운-조상현 감독, 전희철·김주성·손창환·강혁 코치.
프로농구연맹은 “10개 구단 감독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례적인 구성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 시즌 문경은(수원 KT), 이상민(부산 KCC), 양동근(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등이 합류하면서, 프로농구는 어느 때보다 스타 선수 출신 감독의 맞대결이 화제다. 화제성에서 현역 선수 못지않은 감독이 많은 만큼 프로농구연맹도 이 쫄깃한 재미를 놓치지 않으려는 시도로 보인다.
지난 올스타전에서 심판으로 변신하는 등 큰 재미를 준 전희철 감독이 코치로 합류하면서, 이번에는 또 어떻게 농구팬들을 웃겨줄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조상현 감독은 프로농구연맹을 통해 “팬들께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유도훈 감독은 “부상 없이 즐기면서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2026년 1월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콘테스트 참가 선수 및 올스타전 세부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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