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론 뮤익' 전시에 작가의 대표작인 '마스크 II'가 전시돼 있다./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영욱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올해 방문객 수가 이달 20일 기준 337만명을 돌파해 개관 이래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미술관에 따르면 20일 기준 누적 관람객 수는 337만8천906명으로 전년 대비 약 15%가 늘었다.
하루 평균 약 1만명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덕수궁·과천·청주관을 찾은 셈으로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이 열려 전시 붐이 일었던 2023년과 비교해도 5.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서울관과 청주관의 경우 올 한해에만 각각 206만명, 27만명이 방문해 두 관 모두 개관 이래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세대별로 보면 20·30대가 전체 방문객의 63.2%를 차지했다. 20·30대 가운데 73%가 여성이었다. 주 방문 시간대는 주말 오후 3∼4시가 가장 많았다.
외국인 방문객은 21만3천249명으로 전체 관람객의 6.3%를 차지했다. 미국(28.4%), 유럽(27.0%), 중국(17.8%), 일본(9.4%), 동남아(6.6%) 순이었다.
올해 최고 인기는 서울관에서 열린 '론 뮤익' 전시였다. 총관람객 53만3천35명으로 일평균 5천671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 기간 중 가장 방문객이 많았던 토요일은 하루 1만59명이 줄을 서서 관람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만으로 한국미술 100년사를 단번에 훑어볼 수 있도록 기획한 서울관과 과천관의 상설전시 역시 누적 65만명을 돌파했다.
과천관에서 열리고 있는 'MMCA 해외명작 수련과 상들리에' 역시 하루평균 732명이 방문하며 과천관 일평균 최다 관람객을 기록 중이다.
덕수궁관의 광복 80주년 기념 기획전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가 일평균 1365명, 청주관의 '수채(水彩): 물을 그리다'가 일평균 326명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신규 회원도 40만명을 기록해 작년 대비 16.1% 증가했다. 회원 관람객은 경기 고양, 강남구, 경기 성남, 마포구, 송파구 거주자 순으로 많았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는 152만명을 넘었으며, 이 가운데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1만명을 돌파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신규 회원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 전년 대비 16.1% 증가한 4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내년에도 차별화된 전시를 마련하고, 수도권을 넘어 지역까지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과 더욱 협력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 중인 상설전 전시 전경./MMCA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영욱 기자 brod77@naver.com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