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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25가 네 번 겹친다”…100년만에 돌아온 ‘쿼드러플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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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미국 국회의사당 크리스마스 트리.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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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숫자 ‘25’가 네 차례 연속으로 겹치는 이른바 ‘쿼드러플 크리스마스’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쿼드러플 크리스마스는 연도의 끝 두 자리가 25인 해에 12월 25일, 12시 25분 25초가 정확히 일치하는 순간을 의미한다. 올해의 경우 해당 시점은 2025년 12월 25일 낮 12시 25분 25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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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 끝 두 자리와 날짜, 시, 분, 초까지 모두 같은 숫자로 맞아떨어지는 장면으로, 1초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찰나의 순간’이다.

    같은 숫자 배열의 크리스마스는 1925년에 한 차례 있었으며, 다음 기회는 2125년에야 다시 찾아온다.

    특별한 종교적·문화적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숫자 25가 네 번 연속으로 겹친다는 희귀성 자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반드시 기록해야 할 순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해당 순간을 정확히 기록하기 위해 초 단위까지 표시되는 시계를 함께 촬영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생애 유일한 기회를 잡기 위해 초 단위 시계 앱을 설치했다”, “가족과 함께 역사적 1초를 촬영하겠다” 등의 반응이다.

    한국표준시(KST)를 기준으로 시간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안내도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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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외벽에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디어파시드가 펼쳐지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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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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