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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정치쇼] 박상혁 "감병기 논란 송구…본인이 더 얘기하시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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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교 특검법, 오늘 與 지도부안 보고할 것
    - 본질은 정교유착, 신천지도 수사대상 포함해야
    - 특검 추천권 협상…장동혁 헌재 불신, 반헌법적
    - 쿠팡 정보유출 자체조사? 가해자가 피해자인양
    - 중국에서의 강제 조사로 외교문제도 우려돼
    - 與 큰 의지로 청문회 준비…국힘 미온적 태도
    - 국정조사 오래 걸려
    청문회 후 필요시 할 것
    - 쿠팡 '美로비' 동원? 외통위 포괄해 단호히 대응
    - 김병기 특혜 논란 송구스러워
    기다려봐야
    - 망법 비판? AI로 조작 등 전통과 달라져 반영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12월 26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국회 정무위 위원)


    ▷김태현 : 여야 모두 찬성한 통일교특검법. 정작 법안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서로 시간을 끈다, 사실은 안 하고 싶은 것 아니냐. 뭐 이렇게 상대를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여당의 입장부터 들어보지요.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인 박상혁 의원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상혁 : 안녕하세요. 박상혁 의원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통일교 특검은 하기는 해야 되는 거잖아요. 오랜만에 한다는 것 자체에 여야가 합의가 됐으니까 역시 악마는 디테일이 있다고, 특검추천권이요. 지금 민주당이 생각하고 계시는 안은 뭐예요?

    ▶박상혁 : 먼저 한다는 데에 합의가 되어 있고, 그다음에 지난번에 만났을 때 조금 이견이 있었기 때문에 그 방법론을 가지고 각자 발의를 하기로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먼저 국민의힘이 발의를 했고요. 저희 당 관심도 많으실 텐데 아마 오늘쯤이면 지도부의 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현 : 네.

    ▶박상혁 : 그래서 어제 확인을 해 보니까 오늘 중이면 보고가 되고, 그 안을 가지고 또 협의를 하면 되기 때문에요. 지금 장동혁 대표는 이게 합의가 안 돼서 뭔가 장외집회로 나가고, 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하고 공동 단식투쟁 이런 거 해서 내년 지방선거까지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럴 일은 없을 거다. 저희들의 안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국민들이 충분히 납득하실 수 있는 안까지 다양하게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문제가 안 될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박상혁 : 오히려 저는 이런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뭐요?

    ▶박상혁 : 통일교 특검의 본질이 뭐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결국 종교가 정치에 개입한 문제, 대선이라든지 전당대회 개입한 이 문제에 대해서 수사하는 것이다. 특히 어제 전재수 장관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마는 제일 문제가 되고 있는 한일해저터널이라든지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수사하는 이런 부분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건 여야 공히 똑같다?

    ▶박상혁 : 네. 어제 보니까 우리 홍 전 대구시장 있지 않습니까.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그런 얘기를 하셨잖아요. 정확하게 이 문제의 본질은 종교가 정치에 개입해서 자신들의 입맛대로 정치인들을 선택한 이 문제에 집중해야 된다라는 거거든요. 저는 거기에 집중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면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니까 단순히 의원 또는 전 의원 몇 명이 금품 받고 이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전당대회나 당내 경선 개입 문제를 보시겠다는 거잖아요.

    ▶박상혁 : 거기에 부수돼서 나온 것이고요. 거기에 저하고 홍준표 전 시장하고 생각이 똑같은데요. 저는 통일교 특검뿐만 아니라 거기에 언론에 거론되는 여러 다른 비슷한 종교단체도 있었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부분들까지 이게 건드려져야 앞으로. 이게 단순히 어떤 걸 확인하기 위한 특검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국가의 제도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 앞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들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부분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통일교뿐만 아니라 신천지까지도 수사대상을 넓혀야 된다 이런 말씀이세요?

    ▶박상혁 :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고, 일부 의원들은 그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 말씀드렸던 것처럼 홍준표 시장도 그랬고요. 그런데 그게 과연 협상과정이나 이런 데서 다 관철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본질을 얘기하고 싶은 겁니다.

    ▷김태현 : 본질은. 그러면 역시 그 종교단체가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에도 들어올 수도 있는 건데 그거 다 보는 게 맞다, 이번 기회에 털자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박상혁 : 그런데 지금 나와 있는 것에 대해 어떤 특검이라는 걸 무작위적으로 많이 할 수는 없는 거고요. 현재 나와 있는 사실을 중심으로 수사를 해야 되겠지요. 그렇다고 한다면 홍준표 전 시장이 억울해하는 그때의 전당대회라든지, 그리고 그 이후에 있었던 여러 가지 대선 경선과정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핵심적인 사안이 되겠지요.

    ▷김태현 : 그러면 국민의힘에서 그거 안 받을 것 같은데요. 뭐 우리 전당대회만 한다는 거야? 너네들은 없냐? 한번 보자. 이럴 것 같은데요.

    ▶박상혁 : 저희는 그런 부분과 관련돼서 문제가 되거나 당내에서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비판이 있거나 한 적이 없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알겠습니다. 추천권 자체는 지금 국민의힘에서 대법원 얘기하니까 민주당에서는 헌재하고 민변 얘기했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바꿨어요. 그러면 우리랑 너희들 빼고 조국혁신당하고 개혁신당이 하자. 일단 그 두 당은 의혹이 안 나왔으니까. 이건 어떠세요? 특검추천권이요.

    ▶박상혁 :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오늘 안이 보고되고, 여러 가지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요. 지금 이걸 딱 특정 지어서 얘기를 하게 되면 오히려 협상에 방해가 되고, 그건 장동혁 대표가 원하는 바이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단정 지을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김태현 : 네.

    ▶박상혁 : 그중에 한 가지만 얘기하자면 만약에 헌재 같은 경우는 국가기관 아닙니까. 그리고 윤석열은 헌재에 의해서 탄핵 결정도 됐는데 이거를 가치 중립적인 기관이 아니다 이렇게 장동혁 대표가 이야기하는 거라면 굉장히 반헌법적인 인물 같아요.

    ▷김태현 : 그래요?

    ▶박상혁 : 저희들은 거기에만 뭐 꼭 연연하지는 않지만 지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공신력 있는, 그러니까 국회가 추천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외부의 제3자에 의한 것이 맞는 건지. 그런데 결국 국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협상해낼 겁니다.

    ▷김태현 : 의원님, 장동혁 대표가 원하는 바다라는 그 표현 있잖아요. 방금 전에 말씀하신. 공전되는 걸 원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잖아요, 의원님은 오히려.

    ▶박상혁 : 왜냐하면 패스트트랙에 올리겠다라든지 뭐 이런 걸 보면요. 저는 놀랐거든요. 이제 협상을 하기로 했고, 그리고 각자 발의해서 그걸 가지고 논의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패스트트랙에 올리겠다라든지 이런 건 도저히 쉽게 국회 절차를 아는 분은 상상할 수 없는 얘기인데요. 결국 이걸 공전하고, 또는 깨지고, 결국 이걸 빌미로 장외로 나가고, 그다음에 개혁신당과 모종의 어떤 연대를 하고, 이게 내년도 지방선거로 가고요. 결국 이렇게 가는 게 장동혁 대표가 지금의 당내에서 직면한 위기상황들이 있지 않습니까. 12.3 내란을 사과하지 않는 상황이나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비판받고 있는 점들. 이런 것들을 모면하려고 하는 그런 걸로 보여지거든요. 지금 상황은 오히려 국민들에게 통일교 특검을 한다라는 굉장히 선명한 메시지로 합의를 했기 때문에 추천권이라든지 이런 문제들은 오히려 쉽게 합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래요? 오히려 국민의힘에서 판이 좀 깨지는 걸 원하고 있다 이런 말씀이세요?

    ▶박상혁 : 네.

    ▷김태현 : 장동혁 대표 본인의 정치적 입지 때문에. 그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그렇지요?

    ▶박상혁 :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이 그게 지금으로서는 오히려, 앞으로 통일교 특검이 제대로 수사가 된다면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런 본질의 문제에 있어서 다 나경원 의원이라든지 권성동 의원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더 추가돼야 될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게 훨씬 더 부담스럽겠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쿠팡 얘기해 볼게요. 의원님, 어제 쿠팡이 자체 조사결과를 냈어요. 개인정보 유출했던 중국인 직원을 찾아서 자백을 받았다, 자료도 우리가 회수했다, 유출된 정보는 3,300만 개가 아니라 3,000개에 불과하다. 정부는 지금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이거 믿을 수 없다 이런 입장이거든요. 이 쿠팡의 기습발표와 그 내용은 어떻게 보셨어요?

    ▶박상혁 : 저도 맨 처음에 기사를 보고 잘못 처음에 보도가 된 줄 알았어요. 왜냐하면 왜 중국인이라고 처음에 우리가 알고 있었는데 이 보도를 보니까 이게 마치 국내에서 어떤 이런 쿠팡 자체 조사가 있었는 줄 알았는데, 조금 자세히 보니까 중국에 가서 쿠팡이 했다라는 거 아닙니까.

    ▷김태현 : 중국 가서 조사했다?

    ▶박상혁 : 그런데 저는 지금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짚습니다마는 마치 가해자가 자기가 피해자인 양 조사를 한 것도 문제인데요. 우리 진행자도 잘 아시겠지만 이게 중국과의 여러 가지 외교문제도 발생할 수도 있겠어요. 왜냐하면 이렇게 마치 내용을 보면 사실상의 강제수사에 준하는 형태로 뭔가 조사를 한 것 같은데, 중국에 가서 어떤 사설 기업이 이렇게 그 사람을 만나서 조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됩니까? 그건 영화에서나 나오는 거지. 그래서 이거는 앞으로 외교문제로도 비화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저는 개인적으로 했습니다.

    ▷김태현 : 네.

    ▶박상혁 : 그다음에 말씀드리고 있는 것처럼 쿠팡이 스스로 지금 자신들이 여러 가지 책임을 져야 될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발표를 하고, 정부와의 협의도 없고요. 오히려 지금 경찰 수사를 받고, 또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발표를 한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인 거지요.

    ▷김태현 : 앞으로 이거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이세요? 청문회하고 국정조사 얘기 나오잖아요.

    ▶박상혁 : 어제 아마 오후에 25일 성탄절임에도 불구하고 김용범 실장이 관계부처 장관들 모아서 대응을 한 거고요. 국회 차원으로 보자면 저희들이 쿠팡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문계획서를 채택하고, 여러 가지 증인들을 부르려고 하는데요. 저희들이 지금 국회 상황들을 보면 중요한 건 어떤 상임위에서 하는지, 이 문제의 핵심은 의지입니다. 그 상임위원들이 얼마만큼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의지를 갖고 있느냐. 그런 걸 보면 과방위가 물론 아주 정면으로 모든 걸 여기서 다 다루는 상임위는 아니지만, 이미 한차례 청문회도 했었고, 우리 김현 간사라든지 굉장히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김태현 : 네.

    ▶박상혁 : 예를 들어서 제가 정무위 소속이지만 정무위에서 김병주 MBK 회장 청문회 하자는 얘기를 지난 2월, 3월부터 했는데 안 됐어요. 민주당 의원들이 그렇게 하자 그랬는데 안 돼요. 이런 식으로 미온적인... 제가 특정인이기 때문에 얘기를 하지 않겠습니다마는 그런 태도를 보이는 곳에서는 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과방에서 지금 진행하게 되는 거고, 연합해서 많은 의원들이 지금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보니까 국민의힘은 이거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연석청문회. 왜 협의가 안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쿠팡 자체에 문제가 있다, 이거 조사해야 된다는 건 여야 공히 다 공유하는 부분이잖아요.

    ▶박상혁 : 다시 한번 듣는 분들께 말씀드리겠는데요. 국정조사를 하려면 국정조사는 시간이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국정조사도 좋다. 그런데 그전에 빨리 청문회를 하자. 그리고 사실상 1차 청문회를 과방위에서 했잖습니까. 거기서 저는 여러 가지 쿠팡의 안하무인 격인 태도들도 밝혀졌다고 생각합니다. 성과가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해요.

    ▷김태현 : 네.

    ▶박상혁 : 그리고 범킴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이 회사를 운영하는지도 밝혀졌습니다. 그러면 그 과정에서 연합청문회를 통해서 또 추가적으로 확인하고, 거기다가 어제 같은 경우는 황당한 발표까지 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 확인하고 나서 또 필요하면 국정조사를 갈 수 있는 그런 준비들을 하면 되는 거고요.

    ▷김태현 : 네.

    ▶박상혁 : 저는 뭘 왜 국민의힘이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여기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항상 이런 대기업, 또는 외국계 이런 데에 대해서 굉장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그게 저는 국민의힘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국민의힘이 미온적이어서 청문회에 안 들어오는 거다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박상혁 : 지금 최민희 위원장 얘기를 합니다마는 과방위만큼 그런 데에 의욕을 가지고 있고 노력하는 데가 없습니다. 자신들이 더 잘 알 겁니다. 그리고 국회 사정을 아는 분들은 더 알고 있고요.

    ▷김태현 : 국민의힘은 청문회는 하나 마나니까 국정조사하자 이 얘기인 거지요.

    ▶박상혁 : 청문회를 하나 마나가 아니라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금까지 밝혀진 것들이 다 청문회를 통해서 밝혀진 거고요.

    ▷김태현 : 네.

    ▶박상혁 : 그리고 국정조사는 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국정조사를 이거 하고서 하면 안 되는 겁니까? 아니거든요. 지금 하면 더 많은 것들이 밝혀질 것이다. 그리고 국정조사는 국정조사대로 준비하면 된다라는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국정조사도 나중에 필요하면 한다 이런 입장이신 거잖아요, 민주당은요.

    ▶박상혁 : 저희들은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쿠팡이 범킴은 미국 사람, 미국에 있고요. 어쨌든 본사는 미국에 있어요. 지금 보니까 대관, 미국 워싱턴으로 로비를 엄청 해서 지금 이게 미국 조야인사들이 한국 정부에 대한 압박이 있다, 이걸 통상문제로 가져가려고 한다. 이런 보도들이 오늘 아침에 쏟아지고 있거든요. 이 상황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박상혁 : 그래서 맨 처음에 저희들이 연합청문회를 준비할 때는 외통위가 들어가 있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문제들이 나타나니까 외통위까지 포괄해서 하려고 하는데요.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응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쿠팡이 처음 성장할 때는 마치 토종기업처럼 얘기를 하면서 성장했고, 그렇게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김태현 : 네.

    ▶박상혁 : 그런데 만약에 이런 문제가 잘못 앞으로도 발생한다면 우리가 이제, 저도 그런 유니콘팜이라는 유니콘기업들을 양성하기 위한 의원 모임을 하고 있는데요. 계속 미국에다 상장하고, 국내에서 일을 하면서 미국에 상장하고 나는 미국 기업이다. 이런 식으로 빠져나가는 아주 안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주권적인 차원에서 굉장히 단호하게 대응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또 외교당국도 매우 냉정하게 미국 쪽에서 혹시 그런 문제제기를 한다면 대처를 해 줘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제가 앞서 미리 예고를 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 지금 보니까 대한항공에서 숙박권을 받았다, 공항에서 가족이 특혜를 받았다. 이런 의혹이 있었고요. 그러고 지역구에 있는 병원에서 가족이 진료 특혜를 받았다. 이것도 의혹입니다. 물론 숙박권 말고 나머지 공항하고 병원은 특혜가 아니다 이렇게 김병기 원내대표가 해명을 하고 있는데요. 당에서는 이 사안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박상혁 : 먼저 이런 논란 자체를 만드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송구스럽다라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그다음에 지금 저도 같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뭔가를 얘기하는 건 굉장히 조심스러운데요. 당 내부에서도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또 김병기 대표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본인의 상황들 이런 부분들이 답답한 심정들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이런 지금 어제의 공개라든지 이런 것도 한 것으로. 저도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오히려 물어보는 게 좀 어려울 것 같아서 얘기를 물어보지는 않았는데요.

    ▷김태현 : 네.

    ▶박상혁 : 결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도 더 얘기를 하시지 않겠는가. 그래서 조금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지켜봐주시는 게, 지금 제가 말씀을 드리기가 굉장히 어려운 부분도 있다라는 걸 충분히 이해 가능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하나만 더요. 오늘 아침에 조선일보가 아니고 경향신문이지요. 진보언론인 경향신문 기사 제목인데요. ‘문진석 인사청탁, 김병기 숙박권에 다 조용. 민주당의 제 식구 감싸기.’ 비판적으로 진보언론에서 기사를 썼거든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박상혁 : 그러니까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런 최근에 여러 가지 지금 언론에서 많이 지적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서 저희들도 잘 인식을 하고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송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렸는데요. 그런 부분까지 포함해서 저희들이 또 더 잘 개혁하고, 또 의회를 잘 운영하는 것으로 지금은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일단 김병기 원내대표가 알아서 잘 정리할 거다, 조금 기다려달라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박상혁 : 그렇지요. 지금은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거기까지입니다. 왜냐하면 이게 또 개인적인 부분들도 다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제가 드리기에는 조금 제한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른바 허위조작정보근절법, 정보통신망법 개정한 거요. 이거 그런데 비판이 많아요. 보수언론이라든지 보수정당에서뿐만 아니라 정의당, 거기에다 진보당, 참여연대, 진보언론도 마찬가지고 다 지금 비판적이거든요.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하라고. 이거 어떻게 봐야 돼요?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우군들조차 반대하는 상황인데요.

    ▶박상혁 : 그러니까 지금 미디어 상황들이 예전의 전통적인 상황과는 많이 다르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올 초이지요, 얼마 전이었던 것 같아요. 스카이데일리 사건 이런 거를 보게 되면 허위조작 정보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도 우리는 잘 알게 되었습니다. 또 이런 피해가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 특히 유명 연예인들한테 어떤 큰 해악이 왔는지도 잘 알고 있거든요.

    ▷김태현 : 네.

    ▶박상혁 : 그래서 전통적으로 자율규제가 옳다 이런 것만으로 지금 가능한 세상이 되었을까. 우리가 철학적으로 배웠던, 그렇지 않다. 여기에 대해서는 분명한 조치들도 필요한 시대가 된다. 왜냐하면 AI가 더 많은 지금 여러 가지 정보들을 조작할 수도 있고, 위험성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관련된 법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김태현 : 네.

    ▶박상혁 : 이 과정 중에서도 시민사회와 대화를 많이 했고, 걱정하시는 어떤 표현의 자유의 위축효과 이런 부분들을 방어하려고 하는 여러 가지 제도들도 만들었고요. 앞으로 후속조치로 사실적 명예훼손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잘 아시는 것처럼 형법과 함께 손보려고 하는 것도 저희들의 태도입니다. 그래서 지금 걱정하시는 것만큼 이번 법이 그런 부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최선, 모든 부분을 다 이번에도 수정하거나 고려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박상혁 : 그렇지요. 저희들이 주도해서 만든 법이고, 이런 부분과 관련되어서 여러 차례 논의도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저희들이 충분히 반영을 시켰다는 말씀드리겠고요. 그리고 앞으로 이런 부분과 관련되어서 또 혹시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더 그런 부분들은 열린 자세를 가지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상혁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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