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안 현물환 시장서 상시 매수·매도 호가 제시, 유동성 공급 주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 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3.8.2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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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강 기자 =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026년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국내외 은행 12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장조성자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상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해 거래를 중개하고, 시장 유동성과 가격 안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금융기관이다.
외환당국이 시장조성자로 지정한 국내은행은 △KB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산업은행 7곳이다.
또한 교통은행·중국건설은행·중국공상은행·중국은행·홍콩상하이은행 등 외국은행 국내지점 5곳도 시장조성자로 지정했다.
당국은 원·위안 직거래시장 거래 실적과 시장조성자 호가 제시 의무 이행도, 대고객 거래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시장조성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시장조성자 제도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에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시장의 발전 및 위안화 활용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기대된다"고 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안정적 유지와 질적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thisriv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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