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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김민석 총리 "내년부터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도 출장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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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머니투데이

    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시립동부노인전문 요양센터 방문한 모습. /사진=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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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가 "내년부터는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도 출장 건강검진을 통해 국가 검진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6일 오전 서울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를 방문해 노인요양시설 관련 규제 개선 사항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2005년 설립된 노인요양시설로 전문 요양실과 치매전담실 등을 운영하며 약 300명의 어르신을 보살피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평가에서 6회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 복지의 길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김 총리 방문은 국정과제 19번인 '민생안전과 공정, 상생을 위한 규제 합리화'를 추진하고 내년부터 달라지는 규제개선 사항과 각종 지원정책을 현장에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중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검진기관에 직접 방문해 수검 받기가 어려웠다. 내년부터는 검진기관이 사회복지 시설을 직접 방문해 검진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출장 건강검진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8425개 사회복지시설의 입소자 26만500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들의 국가건강검진에 대한 접근성 및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총리는 아울러 보건복지부가 기존에 발표한 의료급여 부양비 폐지, 돌봄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장기근속장려금 인상 등 주요 복지 정책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김 총리는 "돌봄 노동의 가치가 정말 중요하고 돌봄 시설 종사자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고 계시다"며 "현실에서 인정받고 존중받도록 사회적, 국가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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