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침대 산업 창출·과학화 공로 인정… 대통령 표창 3회 수상 이력 재조명
사진제공=장수돌침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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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산업은 최창환 회장이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 융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상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 우수 연구자와 기술 리더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학계와 산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최 회장은 1992년 창업 이후 '침대는 매트리스'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석재와 온열 기술을 결합한 '돌침대'라는 새로운 산업 분야를 창출하고 이를 대중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돌침대를 단순 가구가 아닌 과학기술 기반의 수면 솔루션으로 정착시킨 점을 주요 공로로 꼽았다.
특히 장수 돌침대가 원적외선 특성과 정교한 온열 구조 설계를 통해 수면 중 체온 변화로 인한 신체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수면 환경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의 핵심 기술로는 장수산업의 독자 기술인 '히팅플로어(Heating Floor)' 공법이 주목받았다. 히팅플로어는 발열체와 석재 사이에 특수 공기층(Air Cap)을 포함한 13단계 다층 구조 레이어를 적용해 열을 공간 전체로 고르게 전달하는 복사열 방식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전도열 방식의 한계로 지적돼 온 열 분포 불균형 문제를 해소했으며, 단계별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장기간 사용 시에도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장수산업은 이러한 기술 혁신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2004년, 2015년, 2017년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국가로부터 산업적 기여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이번 노벨사이언스상 수상은 그간 축적된 기술력과 생활 밀착형 건강과학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최창환 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잠이 보약'이라는 신념 아래 수면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기술 연구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비접촉 슬립테크 기술을 비롯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건강한 수면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수 돌침대는 전통 온돌 개념의 과학화를 넘어, 비접촉 생체 신호 분석 기술을 활용한 슬립테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수면 데이터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돌소파, 펫소파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브랜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조장희 고려대 석좌교수,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 이도수 노벨사이언스 발행인, 성용길 한국노벨과학문화연구원장 등 학계와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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