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와 하이하이브 하는 이민지(사진: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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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영건' 이민지의 신들린 3점포에 힘입어 청주 KB스타즈에 승리를 거두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우리은행은 2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혼자 3점슛 9개를 포함해 29점을 넣은 이민지의 활약을 앞세워 KB스타즈에 68-66, 짜릿한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4연승 행진 이후 최근 2연패를 당했던 우리은행은 이로써 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6승째(7패)를 올리면서 4위에 자리했다.
반면 연승 행진이 3연승에서 멈춰선 KB스타즈는 7승 5패를 기록, 공동 2위가 됐다.
프로 2년 차 이민지는 이날 3점슛 9개를 포함해 자신의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인 29점을 쓸어담아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이민지가 이날 기록한 3점슛 9개는 1999년 당시 삼성생명 소속이던 왕수진이 기록한 한 경기 역대 최다 3점 기록(11개)에 2개 모자란 여자프로농구 역대 한 경기 최다 3점슛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우리은행 소속 선수로는 역대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종전 1위는 박혜진(현 BNK썸·2021년 1월 24일 신한은행전)과 스트릭렌(2015년 11월 15일 KB스타즈전)의 8개였다.
우리은행은 이날 이민지 외에 에이스 김단비가 결승 3점포를 꽂는 등 더블더블(10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버팀목이 됐고, 강계리, 이명관(이상 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더블더블(18점 10리바운드)을 기록했고, 강이슬(13점), 나윤정(11점), 허예은(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선정했지만 우리은행 이민지의 3점슛을 막지 못한 것이 결과적으로는 결정적 패인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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