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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경력상품'이 뜬다…삼성웰스토리가 꼽은 새해 트렌드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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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웰스토리, '2026 K-외식 패러다임 전환' 발간

    머니투데이

    삼성웰스토리가 제시한 2026 K-외식 9대 트렌드 키워드./사진=삼성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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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외식 산업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단종된 인기 상품의 재출시를 이르는 '경력상품'이 꼽혔다. 경력상품은 재출시했을 때의 인기는 보장할 수 있으면서도 기업 입장에선 개발비와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기업들의 최근 상품 전략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 같은 내용의 9대 키워드와 F&B(식품 및 음료) 업계 리더들의 대담을 담은 트렌드 도서 '2026 K-외식 패러다임 대전환'(이하 트렌드 도서)을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가 제시한 2026년 K-외식 트렌드의 9대 키워드는 △경력상품 △B2AI(Business to AI) △K-푸드 투어 △집밥경제 △초미세가격 △올데이 올라운더(All day All rounder) △IP-유니버스 △네이션 밸런싱(Nation Balancing) △엑시프트(Exit+Shift)다.

    B2AI는 기업이 AI(인공지능)를 단순한 기술이나 도구가 아닌 고객처럼 비즈니스 대상으로 재정의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소비자의 정보 탐색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AI가 기업이 소비자에게 닿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일종의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했고, 기존의 1차 고객이던 유통채널 대신 AI를 1차 고객으로 설정한 기업들의 전략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K푸드 투어는 전통 한식부터 길거리 음식까지 다양한 한국의 식문화 체험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행태를 의미한다. 집밥경제란 식사의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집에서 즐기는 상품들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산업 변화를 담은 키워드다.

    초미세가격은 쉽게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 마음에 침투하기 위해 1원 단위까지 설계하는 가격전략을 뜻하며, 올데이 올라운더는 초개인화된 식사 문화에 맞춰 다양한 T.P.O(시간, 장소, 상황)의 상품과 서비스로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는 기업의 전략을 의미한다.

    이 밖에 IP 유니버스는 IP(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가상과 현실 간 경계를 허물며 소비자를 과몰입하게 만드는 브랜드 세계관을, 네이션 벨런싱은 특정 국가로 인한 영향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을 담은 단어다. 엑시프트는 매각을 목표로 하던 기업이 전략을 바꿔 사업 확장과 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려는 움직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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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웰스토리가 발간한 도서 '2026 K-외식 패러다임 대전환'./사진제공=삼성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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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드 도서에서는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 제조사, 외식 브랜딩 전문기업 등 14명의 F&B 업계 리더들이 참여한 4가지 주제의 트렌드 대담을 담아 현재 외식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업계 리더들의 사업 철학과 노하우를 볼 수 있다. 트렌드 대담에 참여한 업계 리더들은 모두 삼성웰스토리의 F&B 리더십 특화 과정인 '웰럽 리더십 아카데미' 참여자들이다. 이번에 출간한 '2026 K-외식 패러다임 대전환'은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도서 출간을 기획하며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방대한 양의 소비자 검색 데이터가 가리키는 외식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자는 목표가 있었다"며 "상품, 마케팅, 운영 등 외식 비즈니스와 관련된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제시해 외식 비즈니스 실무에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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