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동킥보드 |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가 잇따르자 광주에 처음으로 PM 속도제한구역이 생긴다.
2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내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3개월간 광산구 수완지구 학원가 및 상가밀집지역을 대상으로 PM 속도제한구역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대상 구간은 수완현진에버빌 106동 앞에서 한양수자인 103동 앞까지 705m 구간과 수완롯데마트에서 솔빛육교까지 660m 구간으로 해당 구역에서 PM 최고속도는 25㎞에서 18㎞로 제한된다.
속도제한구역 내에는 PM 반납 제한구역이 설정된다.
이번 조치는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86.8%가 보행자 안전 위협과 무분별한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PM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찰은 시범 운영 기간 나타난 효과를 분석해 제도 본격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행자와 PM 이용자가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월 18일 인천 연수구에서는 중학생 2명이 전동킥보드를 무면허 운행하던 중 30대 여성을 충격해 중태에 빠진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보행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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