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환 거래 마감을 이틀 앞둔 가운데 연말 환율 종가가 작년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지만 여전히 역대급으로 높은 수준이란 점에서 불안감이 남아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6일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1월 4일(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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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환율 하락 |
■ 180일간 김건희만 판 특검 오늘 수사 종료…'V0' 단죄 성과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0일간의 대장정을 28일 마친다. 특검팀은 대통령보다 더 큰 권력이란 뜻에서 '브이 제로'(V0)라고까지 불린 김 여사의 숱한 범죄 행각을 밝혀내고 재판에 넘기며 출범 목적을 어느 정도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일부 주요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지 못했고 섬세하지 않은 일 처리로 편파·강압수사 논란을 낳기도 했다. 민중기 특검의 주식 투자 논란, 소속 검사들의 '집단행동' 등 내적인 고초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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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정부 반박' 영문성명 미묘한 표현차…'잘못된 비난' 부각
쿠팡이 지난 26일 정부 지시에 따라 유출자의 자백을 받아내고 기기를 회수했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내면서 국문본과 영문본 세부내용이 미묘하게 달라 논란이 인다. 쿠팡은 지난 26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에서 "쿠팡의 조사는 '자체 조사'가 아니었다. 정부의 지시에 따라, 몇 주간에 걸쳐 매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진행한 조사였다"라며 "정부의 감독 없이 독자적으로 조사했다는 잘못된 주장이 계속 제기되면서 불필요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중 '불필요한 불안감'이란 표현은 함께 첨부된 영문본에서는 '잘못된 불안감'(false insecurity)으로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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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통일교·종합 특검' 정면충돌 예고…연말연시 대치정국
여야가 통일교 특검과 12·3 계엄사태 등에 대한 2차 종합특검을 놓고 연말연시 거센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일부의 공소시효가 연내 만료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여야가 수사 대상이나 특검 추천 방식에서 이견을 전혀 좁히지 못하고 있어서다. 더불어민주당이 새해 첫 법안으로 2차 종합특검법 처리를 공언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를 '내년 6월 지방선거용 내란몰이 특검'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점도 여야 간 특검 협상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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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팎으로 숨가빴던 北김정은의 2025년…공개활동 9년만에 최다
올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년 만에 가장 많은 공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밖으로는 다자 외교무대에 데뷔하는 등 외교 접점을 확대하고, 안으로는 정치·군사·민생 분야의 5개년 계획 목표 달성을 곳곳에서 독려하는 등 바쁘게 움직인 결과로 해석된다. 28일 통일연구원의 '김정은 공개활동 보도분석 DB'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관영매체에 공개된 김 위원장 활동은 118회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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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大戰' 앞둔 대통령실 참모들 시선집중…10여명 출마 거론
내년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약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통령실 참모들의 출마 움직임에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새 정부 출범 후 1년 만에 열리는 첫 전국단위 선거다. 정권 초반부 선거라는 점에서 '대통령의 참모' 타이틀을 단 후보들은 자연스레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등에 업는 후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런 후보의 수가 많아진다면 전체 선거 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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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생에 전국 폐교 4천곳 넘어…30년 방치된 폐교 82곳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관내에서 그간 폐교된 학교 수가 4천곳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폐교재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총 4천8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 보면 폐교된 초등학교는 총 3천674곳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중학교는 264곳, 고등학교는 70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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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는 김병기에…與 차기 원내대표 경쟁 조기 점화하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이면서 새해 여권의 권력 지형 재편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김 원내대표가 '낮은 자세로 성찰하면서 일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사퇴에는 선을 긋고 있으나 연일 비위 의혹이 보도되면서 여론이 더 악화할 경우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여권 일각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김 원내대표가 원내사령탑에서 물러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민주당 정청래 지도부의 역학 구도도 변화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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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HD·우울증 등 정신진료 소아청소년 35만명…4년새 76% 늘어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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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흐리고 곳곳 눈·비…강원 산지 최대 8㎝ 적설
일요일인 2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흐리겠고, 경남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새벽까지 전북 서부에,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에, 오후부터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오전에는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충남 서해안 제외)과 전북 서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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