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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음성군, 내년도 국가·도 지정 문화유산 보수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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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은 오는 2026년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수와 국가유산 재난안전 관리사업(국가유산청), 전통사찰 보수와 방재시스템 유지보수 사업(문화체육관광부), 충북도지정 문화유산 보수 정비사업(충청북도) 등 14건이 선정돼 사업비 10억여 원(국비 4억2100만원, 도비 6억1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은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수 3건 △국가유산 재난안전관리 1건 △전통사찰 보수 1건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유지보수 1건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1건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 1건 △도지정 문화유산 보수 6건 등이다.

    군은 앞으로 주요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며 대표적으로 도 등록 문화유산인 대한성공회 음성성당을 전체 해체 보수사업을 통해 그 가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대한성공회 음성성당은 지난 2024년에 종합정비계획 수립과 올해 정밀 실측조사를 완료해 정비의 기반을 다졌으며 내년도에 보수를 통해 변형된 출입시설의 원형을 회복하는 등 역사적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향토유산 보수정비 사업으로 군비 1억6500만원을 투입해 '민동량 효자각', '충용사', '단양장씨 효열각', '박순사당' 등에 대한 보수를 추진하고 '동학군(항일의병) 추정 묘소'에 대한 매장유산 시굴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6년 추진되는 보수·정비 사업으로 국가유산의 가치를 군민과 후손들이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은 물론 음성박물관 건립과 연계해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김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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