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중소기업중앙회 타운홀 미팅 중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9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복원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발 관세 전쟁, 유럽연합(EU)의 비관세 장벽, 중국의 저가 공세 등으로 중소기업의 수출과 투자가 큰 부담을 겪었고, 인구구조 변화로 내수 위축과 저성장이 고착화됐다"면서도 "대한민국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하고 K-뷰티·K-푸드와 생활·주방용품 등 중소기업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 수출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025년을 돌아봤다.
이어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을 '생존'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전환해 소상공인에서 소기업으로,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복원하는 데 중앙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기중앙회가 내년 추진할 중점 과제로 △중소기업 인공지능(AI) 전환·활용 지원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 △소상공인·소기업 성장 사다리 복원 △중소기업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 △ 규제개혁과 노동 구조 혁신 △지역 중소기업과 경제 활성화 등 6개를 꼽았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계는 2026년을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스스로를 단련하며 멈추지 않고 나아간다'는 뜻의 자강불식(自强不息)을 꼽았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자강불식의 자세로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