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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명품 가방에 돈다발까지...CCTV에 포착된 의사의 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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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명품 가방과 돈다발을 받고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놔준 의사 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CCTV에 포착된 화면 보겠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병원인데요.

    한 여성 환자가 가방에서 무언가를 보여주고요.

    옆에 있는 남성 의사는 그 안에서 다른 가방을 꺼내 가져갑니다.

    프로포폴을 놔주는 대가로 명품 가방을 받은 겁니다.

    이번에는 다른 환자인데요.

    손에 들고 있는 두툼한 현금 뭉치를 의사에게 보여주고요.

    의사는 거리낌 없이 돈을 받고 남성의 어깨를 툭 칩니다.

    이렇게 이 의사는 환자 10명에게 5억 원을 받고 프로포폴 75차례를 불법 투약했습니다.

    손가락으로 V자 수신호…의미는? "진료 없이 다이어트 약 2명분 요구"

    이 환자는 병원 직원들을 향해 V자로 손가락을 펴 보이는데요.

    진료 없이 다이어트 약 2명분을 달라고 수신호를 보내는 장면입니다.

    검찰은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41명을 입건해 24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YTN 박민설 (minsolpp@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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