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하는 박완희 청주시의원 촬영 천경환 기자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30일 내년 청주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해 "대전·충남 통합 논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등 청주시가 직면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시급한 현안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시장 직속 TF를 설치하고, 갈등 사안에 대해선 전문가 등이 참여한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이런 제안을 통해 논의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청주시장 공식 출마 선언은 1월 중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충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환경운동가로 일하다가 청주시의회에 입성한 후 재선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민주당 소속으로는 이장섭 전 국회의원(청주 서원),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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