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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직립보행에게 코어근육이 중요한 이유는? [과학 유튜브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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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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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두발로 걷는 직립보행만 가능한 인간에게는 코어근육이 중요한데, 이는 바로 몸의 균형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과학 유튜브 '과학을 보다(BODA)'에서 이상희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학교 인류학과 교수는 "직립보행만 하는 인간의 경우 대둔근이 다른 동물에 비해 가장 크다"며 "대둔근이 한발한발 걸으며 몸의 균형을 잡아야 해서 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자세가 바르고, 걷기(직립보행)를 할 수 있다"며 "코어근육이 중요한 이유"라고 했다.

    실제 코어근육은 근육을 잡기 위한 것으로 몸의 중심부, 즉 복부, 허리, 골반, 엉덩이 주변의 깊은 근육들이다. 몸의 균형을 잡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모든 동작의 안정성을 제공하는 핵심 근육근이다.

    이 교수는 "인간의 대둔근은 허벅지처럼 몸을 앞으로 보내기 위한 게 아니고, 한발로 섰을 때 무너지는 몸의 균형을 잡기위한 근육"이라며 "직립보행을 하면 허벅지 각도가 다르다. 한 다리로 섰을 때 가장 안정적인 각도"라고 설명했다.

    또 "인류 기원은 확립된 두발걷기로 시작했다"며 "발은 인간에게만 있으며, 인간의 엄지발가락이 큰 것은 두발로 걷기에 필수"라고도 했다.

    이 교수는 "두발걷기의 기원은 알 수 없으나 두발걷기는 가장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며 "두발걷기는 속도는 없으나 에너지 효율이 높아 걷는 것은 사실 운동은 안된다"고 덧붙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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