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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코스피 75.6% 상승···G20 중 1위 달성 [주식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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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부양·반도체 질주로 극적 반전

    삼성전자 HBM4, 구글 TPU 테스트 최고점

    증권사 센터장들 내년 “코스피, 상고하저”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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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코스피 역사적 랠리로 글로벌 1위 등극: 올해 코스피가 75.6% 치솟으며 1987년(92.6%), 1999년(82.8%)에 이어 역대 3위 상승률을 써냈다. 삼성전자(125.4%)와 SK하이닉스(274.35%)가 시총 증가분 1515조 원 중 49%를 담당하며,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혜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 HBM4, 구글향 공급 확대 청신호: 삼성전자 HBM4가 브로드컴의 구글 TPU v8 테스트에서 11Gbps 초중반대로 메모리 3사 중 최고점을 달성했다. 구글이 TPU 외부 판매를 계획 중인 만큼 내년 HBM 공급 물량이 급증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사들 “내년 5000선 가능...상반기 승부”: 대신증권(003540)(4000~5300)과 메리츠증권(3559~5089)이 코스피 5000선 도달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다만 하반기 인플레이션 재부각과 AI 투자 리스크를 경고하며 ‘상고하저’ 흐름을 염두에 둔 상반기 적극 매수 전략을 권고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삼전·하이닉스 또 신고가···반전 드라마 쓴 코스피 ‘75.6%’ 세계 최고 상승률

    올해 코스피가 75.6% 상승하며 한국 증시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성적을 달성했다. G20·OECD 중 세계 1위로, 2위 칠레(57%), 3위 콜롬비아(53%)를 크게 제쳤다.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충격에서 1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한 것이다. 상승의 1등 공신은 삼성전자(125.4%)와 SK하이닉스(274.35%)다. 시총 증가분 1515조 원 중 두 종목이 49%를 차지했다. 코스피 PER은 12.66배에서 17.59배로, PBR은 0.84배에서 1.35배로 개선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정상화가 이뤄졌다.

    2. 삼성 HBM4, 구글 TPU 평가서 ‘최고점’

    삼성전자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가 브로드컴의 구글 8세대 TPU v8 성능 검증에서 11Gbps 초중반대 동작 속도를 달성했다. 메모리 3사 중 최고 기록이다. 발열 제어 부문에서도 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SiP 테스트는 HBM과 로직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실제 구동 환경을 점검하는 최종 시험이다. 삼성전자와 브로드컴은 2023년부터 협력해왔으며, 이번 성과로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구글이 TPU 외부 판매를 계획 중인 만큼 삼성전자의 내년 HBM 공급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코스피 내년 ‘상고하저’ 흐름···주목 업종은 반도체·조선·방산”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내년 코스피 5000선 도달 가능성을 점쳤다. 대신증권(4000~5300)과 메리츠증권(3559~5089)이 강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금리 인하 사이클과 상법 개정에 따른 주주 환원 강화가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주목 업종으로 반도체가 꼽혔다.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방산·전력기기, 로봇·우주 등 신성장 산업도 유망하다. 다만 하반기 인플레이션 재부각과 AI 투자 리스크를 경고하며 ‘상고하저’ 흐름을 염두에 둔 상반기 적극 매수 전략이 권고됐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LNG선 3척 추가 계약···HD현대삼호, 올해 수주 ‘12조원’

    HD현대삼호가 올해 78억 8900만 달러(약 12조 원)를 수주하며 연초 목표치(45억 7100만 달러)를 크게 초과했다. 2022년(86억 6200만 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 성과다. 고부가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 LNG 운반선 수주가 11척으로 전년(6척) 대비 2배 가까이 늘었고, 컨테이너선(16→24척), 탱커(9→12척)도 증가했다. 이달에만 그리스 선사 캐피털클린에너지캐리어스로부터 LNG 운반선 3척(1조 1047억 원) 등 2조 원 이상을 추가 수주했다.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1조 4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3% 급증했다. 전남 영암에서 약 2만 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5. 현대차그룹, 내년 ‘美생산 100만대 시대’ 연다

    현대차그룹 미국 공장 생산량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8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1~11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33만 2982대), 메타플랜트(5만 8426대), 기아(000270) 조지아 공장(32만 8650대) 합산 72만 58대를 기록했다. 내년에는 메타플랜트 공장의 연간 50만 대 생산 체제 구축과 함께 기아·제네시스·하이브리드차 생산 돌입으로 ‘연 100만 대’ 달성이 예상된다. 현지 생산 비중을 올 상반기 43.5%에서 내년 60%까지 끌어올려 관세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내년은 현대차 미국 진출 40주년으로, 100만 대 생산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

    6. 구조조정 비껴간 금호석화···‘LNG 특수’ 업고 투자 확대

    금호석유화학(011780) 자회사 금호미쓰이화학이 1400억 원을 투자해 MDI 생산능력을 61만 톤에서 71만 톤으로 확대한다. MDI는 LNG 운반선 보냉재의 핵심 원료다. 미국 LNG 수출량이 월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LNG 시장 급성장이 배경이다. 올 4월 20만 톤 규모 증설 공장을 준공한 지 8개월 만의 추가 증설이다. 2500억 원의 매출 증대 효과와 제조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 MDI 시장은 6개 업체가 과점하는 구조여서 선제적 증설로 LNG 특수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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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인턴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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