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대표이사 |
대한민국 IT 서비스 산업 기틀을 닦아온 시스원이 2026년 1월 1일자로 김영주 AX사업 및 경영지원 총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사업 구조'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김영주 신임 대표는 2026년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하며, 시스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 성장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김영주 대표는 시스원 합류 이후 DX Biz(공공사업), 연구소, 경영지원 등 핵심 부문을 총괄하며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함과 동시에, 차세대 먹거리인 AI 서비스의 중장기 로드맵을 설계해 온 전략통이다.
그는 국내 최대 OTT 플랫폼인 pooq(현 웨이브)의 초대 대표를 역임하며 불모지였던 국내 스트리밍 시장을 개척한 리더로 정평이 나 있다. 비씨카드 IT개발팀장, 보안전문기업 시큐어원 전무, SBS 미디어 그룹 임원 등을 거치며 금융, 보안, 미디어, 플랫폼을 관통하는 폭넓은 인사이트를 축적해 왔다.
시스원은 이러한 김 대표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성공적인 플랫폼 비즈니스 노하우가 시스원의 견고한 기술력과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경영진 교체를 넘어, 시스원이 기존 IT 유지보수 및 인프라 구축 중심의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AI 및 DX, 클라우드서비스, 유통 등 고도화된 IT전문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
김영주 신임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AI 중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 △운영 효율 극대화 및 수익성 강화 △고객 중심의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영주 대표는 “시스원이 지난 40여년간 축적해 온 독보적인 현장 경험과 신뢰라는 자산 위에, AI와 데이터 중심의 혁신 기술을 입혀 새로운 성장의 역사를 쓰겠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고객에게는 기술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신뢰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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