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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관세폭탄·코스피 4천·집값 급등...2025년 경제뉴스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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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국발 관세 폭탄과 어느새 1,400원대가 익숙해진 고환율, 증시 활황과 집값 급등까지, 올해는 경제·산업 분야에서 굵직한 뉴스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올해의 주요 경제뉴스, 오동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① 코스피 4,000 고지 밟다…AI 훈풍 탄 한국 반도체

    코스피 4천 시대가 열렸습니다.

    비상계엄 여파에 2,300선까지 하락했던 코스피.

    증시 부양책과 AI 붐을 타고 지난달 4,226까지 올라 역대 최고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② 물가 끌어올리는 고환율…"환율 잡아라" 외환당국 '비상'

    원-달러 환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6월 1,347원까지 내렸던 원-달러 환율이 1,484원까지 치솟자 물가 불안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4차례 동결했고 외환당국은 환율과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③ 트럼프발 관세폭탄 '충격'…한미 협상 극적 타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쏟아부은 관세 폭탄에 우리 경제는 휘청였습니다.

    한미 관세협상 결과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길었던 불확실성의 터널을 가까스로 빠져나왔습니다.

    막판 협상의 쟁점이었던 대미 현금투자는 2천억 달러 규모로 조정됐습니다.

    ④ '반도체·차 쌍끌이'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돌파'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반도체와 자동차가 밀고 끌은 덕분에 올해 수출은 사상 처음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7,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⑤ 새해 예산 728조 '확장재정' 전환…국가채무비율 첫 50% 돌파

    내년 '슈퍼 예산'이 편성됐습니다.

    2026년 예산은 8.1% 늘어나며 사상 처음으로 700조 원을 넘었습니다.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내년 국가채무비율도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⑥ 증세 '유턴'…법인세·증권거래세 인상·상속세제 개편 무산

    이재명 정부는 세수보강을 위해 법인세율을 1% 올리고 증권거래세율을 환원하기로 하는 등 3년 만에 증세 기조로 유턴했습니다.

    상속세 유산취득세 개편 논의는 '부자 감세' 프레임에 동력이 떨어졌습니다.

    ⑦ SKT·KT·롯데카드 이어 쿠팡…개인정보 유출로 얼룩진 2025

    기업들의 정보 보안 취약점이 드러난 한 해였습니다.

    SK텔레콤 유심 해킹을 시작으로 3천만 명 넘는 규모의 쿠팡 정보 유출까지 정보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2차 피해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⑧ 서울 전역 초강력 토허제…"강남 잡으려다 노도강 무너져"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을 '삼중 규제'로 묶는 초강수를 뒀지만, 강남 등 핵심지 집값은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⑨ 씨 마른 전세에 '월세화' 가속…주거비 부담 경고등

    규제와 입주 물량 급감으로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전세 매물은 자취를 감추고 고액 월세 비중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⑩ '라면·김치·김' 날개 단 K푸드…한국의 맛에 빠진 세계인

    세계인이 한국의 맛을 제대로 알아버렸습니다.

    라면과 김치에 이어 김 수출까지 크게 늘며 K-푸드 수출액은 최대치를 또 경신할 예정입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정하림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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