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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FT "AI 거품 꺼지고 트럼프는 관세 더 못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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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타임스 "AI 투자로 쉽게 돈 버는 때 지나"

    "미 트럼프 관세 더 높아지기는 어려울 것"

    "반도체·의약품 신규 관세 위협 대체로 철회할 듯"

    "테슬라 점유율 회복 어려워…경쟁사 신모델 출시"


    [앵커]
    새해에는 AI 거품이 붕괴할 것이다.

    그리고 "트럼프는 관세를 더 올리지 못하고 세계 중앙은행들은 계속 금리를 내릴 것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가 자사 기자들이 예측한 정치·경제 전망을 보도했습니다.

    그 내용을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파이낸셜타임스는 새해 특집기사에서 "AI 투자로 손쉽게 돈을 버는 시기는 지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AI 거품이 걷히는 과정에서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가 당황스러운 수준의 손실을 보고 일부 소규모 기업의 경우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세계 무역 질서를 뒤흔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는 더 높아지기 어렵다고 예상했습니다.

    주가 급락, 중국의 보복 위협, 소비자 물가 상승이 관세 동력을 약화했다며 반도체와 의약품 신규 관세 위협은 대체로 철회하고 다른 관세들도 임시 합의를 통해 낮출 수 있다고 봤습니다.

    또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야당인 민주당이 하원을 되찾고, 상원 탈환까지는 근소한 차이로 실패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서 "하원을 장악함으로써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의제를 저지하고 행정부의 불법 행위 조사에 나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승리를 막기 위해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올해에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가 계속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일본을 제외하면, 중앙은행들은 2026년에도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더 크다며 미국의 새로운 연준 의장 주도로 세계 각국의 당국자들은 기존 인플레이션을 무시하고 금리를 낮출 의지를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테슬라의 내년 세계 주요국 전기차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회복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봤습니다.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BYD(비야디) 등 다른 중국 경쟁자들이 가격 경쟁력이 있는 신모델을 계속 출시함에 따라 전망이 더욱 불확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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