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곧 새해를 맞는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초대형 '성조기 크리스털 볼'이 설치돼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앵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뉴욕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세계적인 카운트다운 명소인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올해도 100만 명 넘는 인파가 모여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교차로라 불리는 타임스퀘어 자체가 매년 5천만 명이 찾는 유명 관광지기도 하지만, 오늘 이곳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방문객은 100만 명 이상입니다.
타임스퀘어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린 이유는 약 1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새해맞이 '볼 드롭'을 보며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입니다.
원 타임스 스퀘어 건물 위 기둥을 따라 6톤 무게, 지름 3.8미터의 초대형 LED 크리스털 볼이 내려오며 새해를 상징하는 2026을 밝히는 행사입니다.
특히 올해의 크리스털 볼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아메리카 250' 문양이 들어간 5,200개의 수공예 크리스탈과 3만2천 개의 LED 조명으로 제작된 '별자리 공'입니다.
볼이 내려오면 성조기를 상징하는 빨강, 파랑, 흰색으로 불이 들어오고 빨강, 파랑, 흰색의 색종이 조각 1톤 분량이 눈처럼 흩뿌려지게 됩니다.
이어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레이 찰스가 부른 '아름다운 미국'에 맞춰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타임스퀘어에 모인 사람들의 새해 소원을 직접 들어보시죠.
[세푸라 파기르 / 이탈리아 출신 유학생 : 뉴욕에서 새해를 맞아 신나요. 큰 소원 중 하나거든요. 세계에 성장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데이비드 아줄라이 / 뉴욕 관광객 : 2026년이 세계 모든 이들에게 사랑스러운 한 해가 되길, 평화와 평온, 아주 많은 사랑이 넘쳐나길 바랍니다.]
[앵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은 80년 전 폐쇄된 지하철역에서 취임식을 진행한다고요?
[기자]
진보 성향의 인도계 무슬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취임 선서를 할 장소로 1900년대 초 호황기에 지어졌다가 오랫동안 버려진 역사를 택했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자정 무렵 뉴욕 구시청역에서 가족과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비공개 취임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고물가가 극심한 뉴욕의 대중교통 개선, 주거비 부담 완화, 부유세 부과 등의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 역은 승강장과 열차 출입문 간격이 넓어 위험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1945년 폐쇄됐고 1979년엔 뉴욕시 랜드마크로, 2004년에는 미국 국가 사적지에 등재됐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조란 맘다니 / 뉴욕시장 당선인 : 내일 취임 선서를 하고 뉴욕시장으로 취임합니다. 새로운 미래가 매우 가깝게 느껴집니다.]
맘다니 당선인의 공식 취임식은 미 동부 시간으로 1월 1일 낮 1시 뉴욕시청 앞에서 거행됩니다.
이후 브로드웨이에서 축하 행사가 이어지는데 행사엔 최대 4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보통 1월 1일 조용했던 뉴욕 시내는 맘다니 당선인 취임 행사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영상편집 : 전자인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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