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에 밤사이 많은 눈이 쌓이면서 산간 도로가 통제되고,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풍까지 겹치면서 항공편 결항도 이어졌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시 '신비의 도로'가 눈으로 덮였습니다.
끝없이 이어진 눈길 위로 차량 한 대가 속도를 줄인 채 힘겹게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구불구불한 내리막, 택시가 조심스럽게 브레이크를 밟고 관광객들은 눈길에서 균형을 잡으며 목도리를 여밉니다.
사람들 발자국이 이어진 도로 가장자리는 이미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진주희 / 인근 상인·제주시 연동> “옆에 주변에도 전부 하얗게 다 묻으니까.”
제주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산간 도로가 통제되고 곳곳은 빙판길이 되었습니다.
밤사이 많은 눈이 쌓이면서 2일 서부 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날 오전 기준 산지에는 최대 10.3cm의 눈이 쌓였고, 주요 산간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빙판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날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서 1톤 트럭이 도로변 돌담을 들이받아 70대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지는 등 오전에만 눈길 차 사고로 9명이 다쳤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내려지면서 10편이 넘는 항공기가 결항돼 하늘길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기상청은 3일 오전까지 제주 곳곳에 비나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준]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임혜빈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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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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