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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4 (일)

    안성기 닷새째 의식불명…쓰러지기 전 회의서 "건강하자"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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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국민 배우' 안성기가 혈액암 재발로 투병 중이던 가운데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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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배우 안성기(73)가 건강 악화로 응급실에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한 가운데, 그가 쓰러지기 전까지도 회의에 나섰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뉴스 TOP10'에는 남혜연 대중문화 전문기자가 출연해 쓰러지기 전 안성기의 근황을 전했다.

    남기자는 "안성기씨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쓰러지기 5일 전까지도 재단 일과 영화에 대한 회의에 나섰다. 회의를 마치고 '우리 정말 건강하자, 난 사실 건강을 위해서 매일 운동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분이 더 안타까워하고 있다. 투병 중에도 건강에 대한 얘기도 했지만, 특히 작품 얘기를 놓지 않았다고 한다. '내가 영화를 할 순 없지만 시간이 약인 것 같다. 여전히 난 시나리오를 읽고 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안성기는 지난해 12월30일 오후 4시쯤 자택에서 식사 중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 쓰러진 것으로 알려진다.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자택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안성기 배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되어 현재 의료진의 조치하에 치료받고 있다"며 "정확한 상태 및 향후 경과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성기는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채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해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병 소식은 2022년 한 행사에 그가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난 뒤 전해졌다.

    1952년생인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해 60여년간 약 200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는 투병 중에도 연기 활동을 지속해 왔다. 2019년 영화 '사자' '광화문'을 비롯해 이후 '종이꽃' '아들의 이름으로' '카시오페아' '한산: 용의 출현' '탄생' '노량: 죽음의 바다' 등에 출연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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