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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5 (월)

    "베네수엘라 체류 한국인 70여명 피해 없어"..외교2차관 주재 상황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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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3일(현지 시간) 새벽 베네수엘라 곳곳에서 폭발음과 항공 저공 비행 소리가 들린 가운데 수도 카라카스에서 시민들이 폭발을 피해 달려가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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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미국이 공습을 단행한 베네수엘라에 체류중인 한국인 70여명의 안전 확보를 위한 외교 당국의 대책 회의가 시작됐다.

    3일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는 "현재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70여 명(카라카스에는 50여 명)으로, 이날 오후 6시 현재 우리 국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외교부는 "즉각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현지 공관과 함께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상황과 관련해, 영사안전국에서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교민 안전 대책을 즉시 마련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교민 보호를 철저히 하고, 철수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해 필요시 신속히 집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그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에 대해 "아내와 함께 체포돼 그 나라(베네수엘라) 밖으로 날아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작전은 미국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에 수행됐다"며 "오전 11시(미 동부시간·한국시간 4일 오전 1시) 마러라고(플로리다주의 트럼프 자택)에서 기자 회견이 열린다"고 소개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카라카스 등 자국을 공격했다고 밝히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 베네수엘라 국방부 장관은 베네수엘라TV(VTV)에서 방송한 연설에서 "미국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 정보를 수집 중인 가운데 일부 민간인 지역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된다"라면서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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